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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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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컬버 시티에 뜨는 캘리포니아 이탈리안 식당 - Etta Etta @ CULVER CITY 영화 산업의 도시 컬버 시티에는 요즘 눈길을 끄는 맛집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에타(etta)'라는 식당은 분위기와 메뉴로 눈길을 끕니다. 에타는 분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분류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그런 전형적인 이탈리안을 생각하면 무리입니다. 이곳은 컬버 시티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이비 스테이션에 자리한 쉐이 호텔에 자리한 식당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캘리포니아 특유의 편안한 느낌과 자연 친화적인 장식 등이 눈길을 끕니다. 대형 바가 자리해 있고, 화려한 햇살이 비치는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이곳은 시카고 출신 셰프이자 주인인 대니 그랜트의 작품입니다. 나무로 굽는 피자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식 재료와 느낌이 어울린 이탈리안 메뉴를 취급합니다. ..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점 - 아케이나(ARCANA) 북스 온 더 아츠 ARCANA:BOOKS ON THE ARTS, CULVER CITY, CA 예술, 디자인, 건축,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지트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디자인, 예술, 사진, 광고, 잡지...순수예술이든 상업성이든 크리에이티브한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컬버시티죠. 지난 제 포스팅에서도 한두어번 다룬 적이 있는 컬버. 소니 픽쳐스 스튜디오가 자리해 있어, 길거리에 앉아있다보면 얼핏 티비에서 본것 같은 무명 배우도 쉽게 만날 수 있고 간혹 유명인사와의 만남도 종종 일어나는 도시이기도. 그래서 저는 약속이 있거나 혹은 혼자 좀 시간을 보내야할 일이 있을 때 주로 컬버시티로 향하곤 합니다. 비슷한 산업 종사자들끼리는 뭔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그런 느낌? 다운타운..
컬버시티(Culver City) [Culver City] 때론 영화배우 처럼 어쩌면 1930년대에서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일까? 컬버 시티의 어느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주변을 둘러싼 복잡한 도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는 여유를 발견한다. 과거와 현재가 어색하지 않게 공존하는 시각적인 효과. 멋있는 도시의 기준을 잡아보라고 하면 컬버 시티가 가진 매력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공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매력은 미국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서 오랜 세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온 원동력에 있다. 도시의 설립자인 해리 컬버는 당초 컬버 시티를 교통의 중심지로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도시가 세워진 1917년 다음해인 1918년 토마트 잉스의 필름 스튜디오가 자리잡으면서 도시의 운명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