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METRO - PURPLE LINE ]
LA 한인타운에서부터 다운타운 LA를 지나는 핵심 노선
유니온스테이션까지 단 15분 만에 도착. 레드, 블루, 골드라인 등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 용이.
LA 메트로 레일(지하철) 중 한인 여행자나 거주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노선이 바로 퍼플라인입니다. LA 한인타운에서부터 다운타운 LA를 지나 유니온스테이션까지 이어지는 노선은, 군더더기 없는 정말 알짜 구간만을 지나갑니다. LA 한인타운 중 은행, 영사관 및 다양한 비즈니스가 밀집한 윌셔 블러바드(Wilshire Blvd)를 동서로 지나며, 남북으로는 버몬(Vermont), 노르망디(Normandie), 웨스턴(Western) 길을 따라 역이 있습니다.
한인타운에서만 무려 3개의 역이 있는 셈이죠. 이 말은 윌셔 길을 중심으로 위로는 3, 4가까지, 아래로 7, 8가 까지 자리한 구역 내 한인타운에서는 어디에서나 10분 이내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 없이 온 여행자나, 배낭여행객, 운전이 익숙치 않은 이들에겐 정말 편리한 노선이 바로 퍼플라인입니다.
퍼플라인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다운타운LA를 가로짓는다는 점이죠. 다운타운LA는 최근 도로를 정비하고,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맛집도 늘고, 볼거리도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홀, 뮤직센터, 그랜드파크, LA 시청, 리틀도쿄, 7가 쇼핑센터 등 다운타운 LA의 핫플레이스를 퍼플라인을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LA 운전이 익숙한 사람이라도, 시내 중심가의 엄청난 주차비와 복잡함을 생각한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합니다.
퍼플라인의 종점은 서쪽으로는 윌셔/웨스턴역과 동쪽으로는 유니온 스테이션까지 운행합니다. 윌셔/웨스턴 역에는 최근 뉴 한인타운을 이끄는 새로운 상업 시설과 '마당'이라는 몰이 자리해 있습니다. '마당'몰에는 CGV 극장, 다양한 한국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물론 H마트도 자리해 정말 편리하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은 암트렉(AMTRAK)이라는 미국 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메트로링크(METRO LINK)라는 광역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관광 또는 오렌지카운티나, 샌디에고 등을 이용하기에 정말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에서는 또한 레드 또는 골드라인 등 다른 메트로 레일로 환승도 가능합니다.
퍼플라인의 이용은 편도 $1.75, 종일 이용권은 $7 입니다. 편도는 최대 2시간 이내, 다른 메트로 레일이나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역사 내 티켓 머신을 이용해, TAP카드 구입 후 여기에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들어갈 때 탭카드를 개찰구에 대면 회전바의 잠금이 풀리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끔 전철 내에서 메트로 경찰 등이 유효한 표인지 탭카드 상태를 검사하기도 하니, 반드시 요금은 지키면서 타야 하겠죠? ^^
그럼 LA 폴은 다음역을 향해 또 한번 자리를 옮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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