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에서 주차위반으로 견인됐다면?
OPG 웹사이트 통해 견인 정보 얻을 수 있어
'최근 지인과 함께 LA 한인타운 6가 선상에 차를 세워두고 인근 카페에서 수다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차를 세운 후 주차된 자리로 왔는데, 웬걸 지인이 세워둔 차가 사라졌습니다. 아뿔싸, 스트리트 주차 사인을 보니 오후 4시 이후에는 차를 세울 수가 없게 된 자리였습니다. 이미 시간은 30여분이 흐른 상태. 그런데 견인된 자리 어느 곳에도 사인을 보이지 않고, 정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주차난이 심각한 LA 한인타운에서 이 같은 풍경은 사실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차 위반을 하고 내 차가 견인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누가 내 차를 어디로 가져갔는지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마시고, LA 시 관할 구역이 확실하다면 OFFICIAL POLICE GARAGES 웹사이트에 먼저 접속하면 됩니다.
웹사이트 메뉴 중 'VEHICLE SEARCH'를 누른 후 내 차의 라이선스 번호 또는 빈 넘버를 넣고 찾기를 누르세요. 웹사이트에 따르면 LA 시 관할 지역 내 견인의 경우 1시간 내로 웹사이트에 차량 견인 정보가 뜬다고 합니다. 곧바로 견인 된 경우는 바로 업데이트가 안 될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찾기 버튼을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LAOPG가 관리하는 그라지는 약 18개가 있다고 합니다. 견인된 장소마다 다를 수 있지만, LA 한인타운에서 견인당한 지인의 경우는 다운타운 인근 OPG로 견인됐다는 정보가 뜨네요. 장소로 찾아가면 오피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한 후 관련 견인비용 등을 내면 됩니다. 이게 장소와 거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LA 한인타운에서 다운타운 OPG까지 견인과 각종 비용을 더해 1일 기준 $310라는 비용이 나오네요. 또 이 비용은 견인 및 관련 비용인지라 주차위반 티켓은 또 별도입니다. 오피스는 24시간 운영은 아니고,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 비교적 일찍 찾으러 갔음에도 그냥 하루치 비용을 내야 하나 봅니다.
미국서 주차된 차가 사라지면 일단 가슴이 철렁합니다. 도난의 우려도 있고 주차위반이 아닌 경우는 사유지에 차를 세웠을 때도 견인당할 수 있습니다. 차를 찾는 것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적어도 LA시 관할 내 주차 위반으로 견인된 것이라 짐작이 된다면 OPG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또한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에 자신의 차량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따로 메모해 보관하고 다니는 것도 중요합니다.
차량 찾기 LA OPG 웹사이트 https://www.opglavi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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