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안티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기발한 팝업 바 LA에 오픈 - 브레이크업 바(Brake up Bar)

솔로에게 위로가 되는 커스텀 칵테일

2월 14일까지 한시적 운영,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눈길

 

멜로즈길에 문을 연 브레이크 업 바. Photo=Brake up bar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저마다 로맨틱한 장소를 찾고 있겠죠. 하지만 밸런타인데이가 반갑지 않은 실연을 하거나 그 자체가 싫은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브레이크업 바'가 멜로즈 길에 문을 열었습니다. 뜻을 풀어보면 '이별 주점'인데요. 메뉴도 그런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솔로를 위한 다양한 커스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Photo=Brake up bar

 

브레이크업 바는 아웃도어와 인도어로 운영되고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독특한 브런치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메뉴는 아마도 안티 밸런타인과 관련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에는 약간의 무료 칵테일이 포함됐지만, '지옥에서 추운 날', '유령님'과 같은 커스텀 칵테일을 즐기고자 한다면 약간의 현금을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별 사연들이 적힌 보드. Photo=Brake up bar

 

바 안에는 다양한 실연 사연을 포스트잇으로 붙일 수 있는 보드가 있는데요. 사연을 읽어보면 정말 다시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바의 모든 것이 그렇게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상징하는 달콤한 초콜릿 역시 이 바의 메인 메뉴랍니다. 또한 디저트 퐁듀, 쿠키 타워와 같은 맛있는 디저트도 만날 수 있다네요. 이 가게는 오는 2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 바입니다. 밸런타인데이에 조금은 다른 경험을 누리고자 한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문의: https://www.exploretock.com/severance

Break Up Bar - Los Angeles,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