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캘리포니아에도? 원숭이 두창 첫 의심사례 조사

반응형

원숭이 두창이 제2의 팬데믹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속, 전 세계에서 발병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 공중보건부가 캘리포니아에서 알려진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는 원숭이 두창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의심 환자는 격리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건부는 말했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5월 21일 환자의 의료제공자로부터 이 사건에 대해 통보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이 최근 유럽 여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환자를 돕기 위해 CDC(질병관리통제센터)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는 현재 성관계로 인해 원숭이 두창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매사추세츠에서 확진자 1명, 유타, 플로리다주, 뉴욕시 등에서 4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모두는 미국 밖을 여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폭스 뉴스가 원숭이 두창 캘리포니아 첫 의심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Photo=FOXLA.COM

 

원숭이 두창 증상으로는 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의 오한, 탈진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씁니다. 원숭이 두창의 경우 감염자의 옷, 침대 시트 등 긴밀한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지만 성적 전염은 아직 문서화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관련 질병인 천연두 백신 역시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발열이 나타난지 1~3일 이내 발진이 생기고, 얼굴에서 시작해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7~14일이지만, 21일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보통은 2주~4주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아직 이 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개인 위생과 해외여행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