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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캘리홀릭 튜브] 모하비 사막으로 떠나는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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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TRIP @ MOJAVE DESERT

켈소 디폿에서 앰보이까지 달리는 40마일 루트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 @CALIHOLIC)

 


 

캘리홀릭 튜브 이번엔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는 로드트립을 떠나봅니다. 모하비 사막은 캘리포니아 여행자들에겐 누구나 한 번은 지나고 싶은 페이보릿 루트이기는 하지만, 뜨거운 여름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철 우기에는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모하비 사막을 지나는 루트는 여러 선택이 있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앰보이(AMBOY)로 이어지는 루트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자동차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엘에이로 돌아가는 길에 15번 프리웨이가 아닌 모하비 사막을 지나가 봅니다. 

 

 

먼저 모하비 사막 로드트립의 시발점인 켈소 디폿에서부터 앰보이까지 갑니다. 총길이는 약 40마일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 듯 여름철에는 너무나 뜨거워서 타이어가 찢어질 수도 있고, 우기가 시작되는 겨울에는 어디에서 갑자기 홍수가 날지도 모릅니다. 

 

켈소 디폿 방문자센터. 2차 대전 당시엔 주요 철도 요충지

 

켈소 디폿은 기차역 중심의 작은 마을로 지난 2차 대전 당시 탱크나 장갑차 등 군용 물자를 운반하는 주요 거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도시는 크게 발달했지만 이후로 이 지역을 지나는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고스트 타운이 되었어요. 그러나 당시 기차역 등은 모하비 사막을 지나는 방문자들에게 화장실이나 휴게 공간을 제공하며 과거의 영광을 달래고 있습니다. 

 

켈소 디폿에서 앰보이까지는 약 40마일이 걸립니다

 

켈소 디폿에서부터 40번 프리웨이까지는 약 18마일 정도가 걸립니다. 앰보이까지는 39마일 정도니까, 부담 없이 달려도 좋은 거리랍니다. 다만 모하비 사막 내 주요소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기름을 가득 채우고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지인 앰보이에 자리한 로이스 카페에 가시면 주유시설이 있으니, 이동 거리를 잘 계산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저 멀리 그래나잇 피크가 보입니다.

 

유튜브로 내용을 다루다 보니 글로는 많이 쓰지 않겠습니다. 켈소 디봇에서 내려오다가 중간에 그래나잇(GRANITE) PEAK나 KELSO 모래사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나잇 피크는 별도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바위산 아래까지 가볼 수 있답니다. 켈소 모래사막은 진입로가 오프로드 구간이라서 가능하면 SUV를 타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 

 

 앰보이에 자리한 로이스 카페. 루트 66 사인을 찍는 명소

 

목적지인 앰보이를 가려면 루트 66를 타야 합니다.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 고속도로인 루트 66의 짧게나마 즐기면서 1950년대의 여행자가 되어보세요. 로이스 카페에 도착하면 루트 66 루트 비어 한잔 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모바히 로드트립 여행을 떠나볼까요? 보다 자세한 로드트립 내용은 아래 캘리홀릭 채널을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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