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캐스테이크 파크
보트 위에 앉아서 영화 보는 이색 경험
LA에 재미있는 영화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코비드 19로 인해 영화관 운영이 어려워지자 LA에는 드라이브 인, 루프탑 등 기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극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남다른 것이 바로 보트 영화관입니다. 이 영화관은 큰 유람선에 사람이 타서 보는 방식이 아니고, 각자가 전기로 움직이는 미니 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서 영화를 보는 독특한 방법을 선보입니다.
보트 시네마라는 이 영화관은 시에라 펠로나 산맥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한 캐스테이크 호수에 자리해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호숫가에 자리한 바에서 독특한 캡틴스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요, 마치 바다에 온 듯한 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해가지면 전기 보트에 올라 스크린을 향해 호수 위에서 정박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티켓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구요, VIP 전기보트 1열, 전기보트 대여, 직접 자기 보트를 끌고 오는 티켓, 백사장에 앉아서 보는 것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에 음식 등이 준비된 피크닉 패키지,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경우를 허용하는 티켓도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피자 배달을 원하면 $25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트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보트 시네마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보트는 18세 이상 1명 이상 탑승할 수 있구요, 보트당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해양경찰이 승인한 구명조끼(현장 제공)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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