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니 치솟는 캘리포니아 가스값
우크라이나 사태와 7월 가스세 인상 등 악재 겹쳐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운전을 해야 하는 이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나아질 기미가 보일까 싶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로 인해 고공 행진이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높은 가스 값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합니다. 그리고 복귀까지는 적어도 1~2년이 걸릴 것이라고도 하네요.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1년말 가스 값의 기록을 깨기 시작했고 이후로도 멈추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AAA가 발표하는 미국 평균 가스 값을 보면 2월 22일 주 내 평균 가스 가격은 4.74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네요. 미 전국 평균은 3.53달러입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의 고유가 상황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바로 2022년 7월 가스 값 인상입니다. 미국 세무 관리자 연맹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휘발유에 갤런당 51.1센트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 갤런당 50.5 센트 세금에서 오른 것인데요. 이걸 또 올리겠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일단 7월 개스세 인상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 세금 인상안을 통해 생기는 5억 달러 프로그램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네요.
캘리포니아주 많은 운전자들은 보다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찾거나 전기 자동차로 바꾸며 위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고유가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갤런당 3~4달러가 익숙해진 요즘, 평균 갤런당 5달러까지 간다면 정말 대책이 없겠네요. 도심 일부 주유소는 갤런당 6달러 대도 등장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고유가는 곧 캘리포니아 자동차 여행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가스 값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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