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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메이시스 2026년까지 150개 매장 폐쇄. 그 중 SF 유니온스퀘어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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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가 지난해 4분기 손실과 매출 감소를 기록한 후 2026년까지 150개 매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폐업 규모는 50개 매장입니다. 그중에는 역사적인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지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시스의 조정 순이익과 매출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라이벌과의 싸움과 팬데믹 이후 달라진 소비 패턴은 메이시스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메이시스와 같은 규모의 백화점과 같은 니먼 마커스와 제이씨페니는 모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메이시스는 현재 고급 매장인 블루밍데일스까지 운영하고 있고. 소형 매장의 확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가을까지 소형 포맷 매장을 30개 추가하여 총 42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폐쇄 지점의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메이시스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폐점 결정과 관련 런던 브리드 시장은 회사가 구매자를 찾을 때까지 매장 영업은 계속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한 언론은 적어도 2025년까지는 문을 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매장은 지난 1947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 자리했으며 도시의 역사와 맥을 함께한 랜드마크입니다. 하지만 유니온스퀘워 주변의 다른 소매점의 사정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2019년 포에버 21이 인근 대형 코너 매장을 떠났고 H&M은 2020년 인근 대형 매장을 철수했습니다. 이어 유니클로와 티모바일 등도 떠났습니다. 

 

메이시스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그리고 역사적인 랜드마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샌프란시스코의 대응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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