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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캘리에서 오로라를? 원인인 G5급 지자기 폭풍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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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니. 지난 주말 동안 이 믿지 못할 일들이 플로리다, 샌디에이고, 하와이까지 남쪽의 밤하늘에 나타나면서 소셜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이는 태양 폭풍 활동 덕분인데, 미 우주항공국(NASA)의 헬리오피직스 부서 책임자인 니콜라 폭스는 “태양 최대치”에 도달하면 태양 플레어와 폭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태양에서 플라스마와 자성 물질이 폭발하는 코로나 질량 방출 또는 CME를 촉발합니다. 지구 자기장에 부딪히면 전류가 입자를 북극과 남극으로 흐르게 하고, 이것이 오로라 또는 북극광이 하늘에 나타나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지자기 폭풍이 강할수록 이 현상은 더 남쪽에서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이 태양 주기의 절정은 2024년 11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 기상 모델링에 따르면 가장 좋은 예상은 2025년 7월이지만, 그보다 몇 달 앞당겨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주 기상 예측 센터(SWPC)의 과학자들은 태양의 활동 영역을 면밀히 주시하여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략적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9천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오는 CME가 언제 어떻게 지구에 도달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 떨어진 곳에 도달하면 과학자들은 훨씬 더 정확한 측정을 통해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지만, 리드 타임은 약 15분에서 45분 정도로 짧습니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 아침에 지구를 강타한 G5 수준의 강력한 폭풍은 2003년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었습니다. 강력한 지자기 폭풍은 단순히 하늘에 예쁜 빛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전력 인프라, 통신 및 내비게이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SWPC의 규모에 따르면, 약한 G1 폭풍은 메인과 미시간의 어퍼반도에 오로라를 가져올 수 있고, 중간 정도의 G2 폭풍은 뉴욕과 아이다호까지 오로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폭풍이 G3 상태에 도달하면 일리노이와 오레곤까지 남쪽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폭풍이 G4 강도에 도달하면 앨라배마와 캘리포니아 북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 관측된 폭풍과 같이 G5 폭풍을 일으키는 태양 활동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남부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이하게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볼 수 있게 된 오로라. G5 수준의 폭풍을 보는 관점이 마냥 아름다움만을 동경하는 것보다는 그 이면에 이런 규모의 폭풍 발생의 시기와 영향 예측이 어렵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려 섞인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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