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에이여행

(139)
[라이프] 빈티지 서점을 사랑하세요? 올드타운 터스틴 아르비다 북스 ARVIDA BOOK CO. TUSTIN, CA 올드타운 터스틴에서 만난 빈티지 서점 전자책과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서점이 대세라고 하지만 아직도 책 냄새나는 오프라인 서점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는 나름 독립 서점들이 많았지만 팬데믹을 겪으면서 많이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팬데믹이 한창일 때 오히려 반전을 노린 서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렌지카운티 올드타운 터스틴에 자리한 아르비다(ARVIDA) 북스입니다. 지난 2020년 10월 1일, 올드타운 터스틴 역시 팬데믹의 영향을 비켜가지는 못했는데요. 그런데도 한 구석에 작은 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팬데믹은 바로 씨앗을 심는 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끝나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캘리맛집] 올드타운 터스틴에 둥지를 튼 커피 맛집 - 화이트 스패로우 커피 WHITE SPARROW COFFEE OLD TOWN TUSTIN, CA 올드타운 터스틴은 웨스턴 시대 그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오렌지카운티의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최근 터스틴 일대 개발붐이 일면서 올드타운에도 다양한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와 디저트, 식당 등이 들어섰는데요. 그중에서 화이트 스패로우 커피는 단연 눈길을 끄는 커피 브랜드임에 분명합니다. 화이트 스패로우는 지난 2020년 초에 처음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당시 코로나 19로 모든 가게가 문을 닫거나 폐업하는 상황에서 이들 역시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올드타운 터스틴 중심가에 있던 서점 내부에 공간에서 커피를 다시 시작했다는데요, 그러다 ..
[캘리맛집] 다운타운 LA에서 만난 유러피안 노천 카페 - 일 카페(il Caffe) 다운타운 LA의 브로드웨이와 9가가 만나는 교차로 모퉁이에는 유러피안 느낌을 주는 노천카페가 있습니다. 일 카페(il Caffe)라고 불리는 이 작은 커피숍은 생각보다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브로드웨이 길 가에 늘어선 테이블과 의자는 폴스미스 매장과 저 멀리 애플 타워 극장까지 볼 수 있는 뷰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커피 한잔을 놓고 이곳에 앉으면 마치 유럽의 한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일 카페의 커피와 메뉴 역시 스웨디시 메뉴를 표방합니다. 실제 이 가게는 스웨덴에 기반을 둔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넓은 창 주변으로 놓인 실내 테이블과 커피 바에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 집 메뉴는 이탈리안과 스웨디시가 잘 섞여 있습니다. 커피빈은 스..
미국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이 롱비치에? 빅스비 놀스 국립공원 BIXBY KNOLLS NATIONAL PARK 롱비치 북쪽에는 빅스비 놀스라는 아주 작은 타운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것도 없고, 눈길을 끌만한 매력도 찾아보기 힘든 이 마을은 사실 문화, 예술적 가치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네요. 지역의 대부분 집은 1920년에서 1940년 사이에 대부분 지어졌고 405번 고속도로 북쪽 지역으로 대부분 상점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그런데 빅스비 놀스에는 아주 재미있는 장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빅스비 놀스 국립공원입니다. 이 작은 마을에 무슨 국립공원이 있나라고 의심이 들겠지만 표지판부터 제법 그럴싸하게 국립공원 느낌으로 세워져 있네요. 공원 크기는 0.05 에이커 크기에 주변 주택가와 인접해 있습니다. 공원에는 나름 트레일(0.01마일)이 자리해 있고,..
[캘리 맛집] 빅베어 레이크에서 만나는 까다로운 커피 맛집 - 빅베어 커피 로스팅 컴퍼니 BIG BEAR COFFEE ROASTING COMPANY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청량하게 숨을 쉴 수 있는 명소인 빅베어 레이크.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계절을 만날 수 있는 빅베어 레이크는 겨울엔 스키, 봄엔 산뜻한 분위기를 누리려는 이들로 항상 붐빕니다. 그런데 높은 산이라 그런지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요. 이럴 때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면 추천하고 싶은 커피집이 있습니다. 바로 빅베어 커피 로스팅 컴퍼니예요. 이 집은 빅베어 레이크 빌리지로 향하는 빅베어 블러바드 대로에 자리해 있어서 찾기 편합니다. 다만 엘에이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오는 길이면 빌리지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야 하고요, 반대로 18번이나 38번으로 이스트에서 오는 길이면 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 인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
[캘리 트레블] 레이크 애로우헤드를 한눈에 담아볼까요? 맥케이 공원 MACKAY PARK, LAKE ARROWHEAD 남가주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는 레이크 애로우헤드. 그런데 이곳을 방문할 때면 보통 빌리지 내부 상점을 둘러보거나 호숫가 주변을 걷는 것 정도가 대부분 할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넓은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공원이 있다면 어떨까요? 애로우헤드 빌리지에서 173번을 따라 조금만 더 달려가면 보트 선착장 언덕에 맥케이 공원이 자리해 있습니다. 맥케이 공원은 지난 2013년 7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맥케이라는 이름은 지난 1974년 8월 이 지역 파푸즈 호수의 댐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카운티 서비스 구역 댐 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인 오드리 맥케이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오드리 맥케이의 손자 제레미야 맥케이..
스타워즈 찐 팬들을 위한 할리우드 테마 바 - SCUM & VILLAINY CANTINA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바가 할리우드에 있습니다. SCUM & VILLAINY이라는 이 바는 오리지널 스타워즈 3편에 나온 모스 아이슬리 칸티나 본떠서 만든 듯한 느낌을 주는 바입니다. 이 바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바로 스타워즈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2016년 팝업으로 시작한 이 바는 이후로 정식 바로 문을 열었고 스타워즈에서 본 듯한 다양한 칵테일을 제공합니다. 음식은 햄버거, 타코, 치즈 스틱 등 바에 어울리는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칸티나에는 게임 밤에서 가라오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특히 트위치 스트리밍 미팅, 유명 인사의 팟 캐스트 녹화 및 공상과학 영화의 상영 전 사전 모임도 펼쳐집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
[캘리맛집] 로스 펠리즈 트렌디한 브라질 요리 바 - 노사 카이피리냐 NOSSA CAIPIRINHA BAR @ LOS FELIZ 로스 펠리즈 일대에서 조용히 트렌디한 바에서 맛있는 음식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로스 펠리즈에 자리한 브라질 음식점 노사 카이피리냐를 추천합니다. 카이피리냐는 유명한 브라질 칵테일로 유명한데요. 이런 유명한 칵테일과 함께 즐기는 브라질 요리가 일품인 곳입니다. 바 메뉴가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알콜 옵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치즈빵은 정통 브라질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더 창의적인 부분이 감미된 미학적 느낌을 줍니다. 샐러드 메뉴와 함께 일요일에는 특별히 브라질 정통 음식인 페이조아다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본 메뉴에서 정통 스튜 요리와 함께 닭고기 토르페도를 시켜봤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