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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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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누크 커피 바 토렌스 오픈. 엔클레이브 몰에서 만나요 NOOK COFFEE BAR @ THE ENCLAVE 토렌스 지역에 뜨는 명소 중 하나인 더 엔클레이브 쇼핑몰에 누크 커피 바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커피는 코스타메사에서 큰 인기를 끈 브랜드로 토렌스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소 협소한 공간 때문에 여유롭게 즐기기 힘든 코스타 메사와는 달리, 더 엔클레이브에 자리한 누크 커피 바는 넓은 공간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탁 트인 분위기 속 누크 커피만의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누크 커피 바 외 다양한 맛집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히로노리 크래프트 라면을 비롯해 롱비치 피시 그릴 등 맛집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더 엔클레이브는 사무실, 리테일 등 다목적 용도로 쓰이는 몰로 중앙에 쉼터와 함께 넓은 ..
[캘리맛집] 정통 일본 소바와 라이스볼이 땡길 때. 이치미 안(ICHIMI AN) 토렌스 ICHIMI AN @ ROLLING HILLS PLAZA, TORRANCE 토렌스 PCH1 길이 지나는 곳에 자리한 롤링힐스 플라자에는 아주 괜찮은 일본 소바, 우동 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ICHIMI AN이라고요, 토렌스 올드타운에도 같은 이름의 지점이 자리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롤링힐스 플라자에 자리한 이치미 안에 들려봤어요. 이 집은 토렌스 올드타운에서도 일본식 정통 소바와 라이스볼을 잘하기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롤링힐스 플라자 지점은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먼저 보이고 그 앞으로 바가 자리해 있습니다. 오마카세 전문점 느낌이랄까요. 내부에 여러 테이블이 있긴하지만, 그렇게 넓은 느낌은 아닙니다. 이 집의 메뉴는 다양한 콤보가 장점입니다. 라이스볼과 소바, 우동 콤보는 꼭 골라봐야 하는 주..
[캘리맛집] 로미타에 자리한 프렌치 재패니스 디저트 전문점 - 파티스리 상티이 로미타 지역 프렌치 재패니스 디저트 Patisserie Chantilly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한 디저트 집을 기억합니다. 당시 영국차와 프랑스 케이크를 팔던 그 가게는 일본 특유의 멋과 맛으로 조합된 일종의 프렌치 재패니스 스타일의 디저트를 팔았습니다. 일본인들은 서구식 디저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한 단계 높은 외형과 맛을 만드는 것에 참 많은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중에서도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토렌스나 로미타 지역에는 숨은 디저트 가게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로미타에 자리한 파티스리 상티이도 그런 곳 중 하나죠. 이 가게 주인인 노지마 케이코 씨는 지역 내 도쿄 스타일을 따르는 페이스트리 가게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로미타에 이 가게를 열었다고 합니다...
[캘리 맛집] 롤링 힐스 에스테이트 크레페 전문점 - 더 크레페리 카페 the Crepery Cafe @ Rolling Hills Estates 동네 크레페 집 치고는 수준급 맛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 남쪽 토렌스 근처에는 롤링 힐스 에스테이트라는 작은 동네가 있습니다. 큰 언덕을 하나 넘어, 랜초 팔로스버디스를 가기 전에 만나는 이곳에는 크고 작은 식당들이 자리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크레페 전문 맛집인 크레페리 카페를 한번 찾아가 봅니다. 원래 이 집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한번 찾아가보고 싶어도, 월 화에는 놓치곤 했었고요. 문을 여는 날 가본다 한들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19 때문에 아무래도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졌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었네요. 가게는 롤링 힐스 ..
[캘리 맛집] 히사야 교토 군밤을 토렌스에서 맛보다 HISAYA KYOTO CHESTNUTS @ TORRANCE 일본 교토 군밤을 토렌스에서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인 토렌스. 아무래도 일본 대기업의 미주지사들이 많이 자리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인들을 위한 식당과 맛집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군밤 집을 한번 찾아가 봅니다. 토렌스 지역 웨스턴과 카슨길이 만나는 사거리에는 한국 식당도 자리한 몰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에는 유명한 85C라는 빵집도 있는데요. 85C와 가까이 자리한 곳에 히사야 교토 군밤 집이 있습니다. 교토 군밤은 일본 내에서도 고급 품종에 속하는 밤나무에서 수확한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첨가물이나 기타 인공적인 단..
[캘리맛집] 토렌스에서 만난 북동부 이탈리안의 맛 - 카페 트레 베네치 CAFFE TRE VENEZIE @ TORRANCE 이탈리아 북동부 정통 커피의 맛 글/사진 폴황(인스타그램 @CALIHOLIC) 이탈리아 북동부에 자리한 세 지역인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베네토를 묶어 트레 베네치아라고 부릅니다. 이 지역이 독특한 이유는 이탈리아의 정통 문화를 바탕으로 주변국인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의 맛과 멋이 함께 섞여 있다는 것이지요. 특히 음식이나 와인, 커피 분야에서 그 독특한 맛의 조합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도인 이탈리아에서는 남부보다는 북부가 문화적 다양성으로 볼 때 훨씬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커피에 있어서는 트레 베네치아 지방은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정말 엉뚱하게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
토렌스의 심야 식당? 정통 일본식 커리 맛집 - 커리포니아(CurryFornia) CurryFornia @ Torrance, CA 시크한 일본 셰프가 만드는 정통 커리의 참 맛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그램 @ CALIHOLIC)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면 약 15마일 떨어진 곳에 토렌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주로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지 않은 한인도 살고 있답니다. 쿠바 샌드위치가 쿠바에 없고 마이애미 리틀 하바나에 있는 것처럼, 정통 일본식 음식 역시 다운타운 LA 인근 리틀도쿄가 아닌 이곳 토렌스에 와야 맛볼 수 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요즘 일본 커리에 꽂혀 여기저기 맛을 보고 완전 실망을 한 상태여서, 마지막으로 정통 일본식 커리집을 소개받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커리포니아(Curryfornia)에..
[라이프] 공간(空間)이 맛있는 카페 - 코리도르 플루(Corridor Flow) CORRIDOR FLOW @ LOMITA, CA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 스페셜티 커피가 있는 카페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 @CALIHOLIC) 커피숍을 찾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보입니다.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과 커피숍이 주는 공간을 즐기기 위함이죠. 때론 맛이 없어도 작업이나 미팅을 위해 찾는 커피숍이 있는가 하면 앉을 자리도 없이 비좁고 답답해도 그 맛 때문에 일부러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110번 프리웨이 사우스 방향 인근에 작은 도시 로미타에 가면 코리도르 플루(Corridor flow) 라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외관. 햇빛에 비친 하얀색 외벽은 어느 부분 지중해풍 도시의 건물 느낌도 듭니다. 코리도르(corridor)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