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타 지역 프렌치 재패니스 디저트
Patisserie Chantilly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한 디저트 집을 기억합니다. 당시 영국차와 프랑스 케이크를 팔던 그 가게는 일본 특유의 멋과 맛으로 조합된 일종의 프렌치 재패니스 스타일의 디저트를 팔았습니다. 일본인들은 서구식 디저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한 단계 높은 외형과 맛을 만드는 것에 참 많은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중에서도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토렌스나 로미타 지역에는 숨은 디저트 가게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로미타에 자리한 파티스리 상티이도 그런 곳 중 하나죠.
이 가게 주인인 노지마 케이코 씨는 지역 내 도쿄 스타일을 따르는 페이스트리 가게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로미타에 이 가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게를 통해 도쿄의 트렌디한 장소에서 파는 케이크, 마카롱을 비롯해 다양한 페이스트리를 소개합니다. 인테리어만 빼고는 메뉴 구성은 도쿄의 고급 디저트 가게를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스낵과 같은 것들은 꼭 맛보시길 권합니다.
오후에 가면 대부분의 메뉴들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들리시면 조금 더 신선하고 맛 좋은 도쿄식 고급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토렌스 / 로미타 지역에 계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메뉴 보기 : https://www.patisseriechant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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