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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올드타운 토렌스 타운에서 만난 코지 카페(Cozzi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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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ZI CAFE @ OLD TORRANCE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옛 정취와 맛집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올드타운 토렌스입니다. 주변으로 현대식 건물과 주택이 자리해 있어도, 이곳에는 1920년대 그 느낌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찾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올드라는 말이 붙은 관계로 이곳에는 오래된 맛집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올드 토렌스 커피 & 티 카페였습니다. 아마 많은 분이 이미 방문해보신 경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올드 토렌스 커피집이 코지 카페로 이름을 바꾸고 새 단장을 했습니다. 사실 올드 토렌스 커피집은 히스토리나 기타 타운에서 올드타이머들이 찾기에는 무난한 분위기였지만, 너무 낡고 그렇다고 엔틱과는 거리가 좀 있는 분위기는 별로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지로 바뀐 이 집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갤러리와 같은 느낌이 참 반갑습니다. 한쪽 벽은 아트월로 바뀌었고, 지져분했던 벽 쪽 테이블은 깔끔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본래 홀 중앙에 자리했던 편안한 쇼파들은 조금 더 정리된 느낌이고, 메뉴도 그렇네요. 마차가 맛있다고 해서 로즈 마차를 시키고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니 주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식사 메뉴도 눈길을 끄네요. 그리고 빵이나 간식 종류도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 카페는 본래 커피를 들고 노천에서 즐기는 맛이 있는데. 여전히 노천에 여러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안에서 정글과 같은 느낌 속 커피 한잔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반대편 벽에 자리한 테이블은 혼자 와서 일을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이 집은 마감이 오후 5시인데, 그 전보다 조금 빨리 닫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마감에 임박해서 찾으실 예정이면 가게로 미리 연락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 맛있는 커피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코지 카페 덕분에 올드타운 토렌스에 자주 오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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