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맛집] LA에서 만나는 유기농 빵집. 하이 베이커리

Hi Bakery

Los Angeles, CA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에는 뜨는 맛집과 디저트, 다양한 바도 많은데요. 오늘은 특별히 건강한 유기농 빵을 취급하는 하이 베이커리로 가봅니다. 본래 이 가게는 'Healthy Indulgenc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 베이커리는 복잡한 아트 디스트릭보다는 조금 벗어난 7가와 산타페 길 근처에 자리해 있는데요. 겉에서 볼 때 하이 베이커리라는 간판보다는 유기농 베이커리라는 이름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집 오너인 타티아나 씨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으로 최근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중이라 더욱더 눈길이 가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제빵사였던 타티아나 씨는 단지 빵을 팔아서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그녀의 가족은 수익금의 일부를 비영리 기관인 United Animal Rescue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실제 타티아나 씨의 동생는 수의사인데,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동물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런 하이 베이커리의 노력으로 실제 150개의 동물 보호 케이지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도착하기도 했다네요. 

 

 

이런 사연을 지닌 곳이라 그런지 더욱더 애착이 가는데요. 무엇보다 유기농 재로로 만든 빵, 그리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메뉴가 눈길을 끕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벤더향을 가득 품은 쿠키가 넘 마음에 드네요. 커피는 라바짜를 사용하고,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나 메뉴가 마음에 듭니다. 

 

 

특히 빵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보니 안심이 되네요. 로스앤젤레스에 많은 빵집이 있지만, 건강과 더불어 수익금이 동물 보호에 쓰이는 점을 생각하면 하이 베이커리에 꼭 한 번 들려보세요. 

 

https://www.healthy-indulg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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