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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남가주 바다에 일찍 찾아온 바이오루미네센스. 푸르게 빛나는 밤바다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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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적절한 조건에서 미세한 해양 생물이 빛나는 빛을 발산하는 생물발광 현상을 보기 위해 숨을 죽이고 지켜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롱비치, 라구나 비치, 뉴포트 비치, 헌팅턴 비치에서 밝은 네온 블루 파도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헌팅턴 비치와 뉴포트 비치에 이 현상은 더욱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현상을 보기 위해선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좀 쉽지 않습니다. 

생물발광은 생물체가 체내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방출하는 빛을 말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성 푸른 빛은 플랑크톤의 일종인 링굴로디니움 폴리드럼 개체군(저도 쓰면서도 무슨 소리인지...^^;)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미세한 유기체의 각 세포는 직경이 35㎛에 불과하기 때문에 푸른 빛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세포가 존재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과 해류 때문에 이 빛을 보기가 매우 어렵고, 정말 운이 좋아야 합니다.

보통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여름이 끝날 무렵 바다에서 이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생물 발광을 찾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소셜 미디어에서 #biolumiescent 또는 #bioluminescence를 검색해보세요. 그래서 시간대를 추적해 방문하시면 도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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