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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캘리 트레블] 1만7천개 와인병 조명의 향연. 파소 노블스 센소리오(Senso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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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ORIO @ PASO ROBLES, CA

15 에이커에 펼쳐진 조명의 향연

 

글 / 폴황 (인스타 @CALIHOLIC)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든 파소 노블스의 언덕. 센소리오 전시회. Photo=Sensorio

 

중부 캘리포니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파소 노블스. 샌 루이스 오비스포와 함께 자연의 멋과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유명한 작은 도시랍니다. 파소 노블스는 요세미티에서 모로락으로 이어지는 41번 프리웨이 루트 중 왕의 길이라고 불리는 101 하이웨이 선상에 자리한 명소입니다. 

 

이 작은 도시에는 와이너리를 비롯해 평온한 오후와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지난 2019년부터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겨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센소리오 전시회인데요. 15 에이커에 달하는 파소 노블스의 멋진 동산에 1만 7천 개의 와인병으로 구성된 광섬유 조명을 담은 69개의 타워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시입니다. 

 

조명을 더한 와인병으로 꾸민 빛의 타워. Photo=Sensorio
몽환적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센소리오. Photo=Sensorio

 

이 전시회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4월 15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야외 전시회는 46번 하이웨이에 자리한 헌터 랜치 골프 클럽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가 자리해 있습니다. 전시 입장료는 어른 기준 $30~40(6월 30일까지), 7월 1일부터는 $31.50~41로 조금 오른다고 합니다. 자세한 비용과 예약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올해 꼭 봐야하는 전시회. 센소리오. Photo=Sensorio

 

이 전시회는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루며 2020년 꼭 가봐야 하는 50개의 장소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 여러 여행 매거진과 미디어에서도 다루며 주목을 끌었네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센소 리오. 특히나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조명은 더욱더 멋진 분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주말, 중가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센소리오 전시를 꼭 한번 들려보세요.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문의: https://sensoriopa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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