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를 쏙 닮은 기이한 형태의 숙박 시설
전 세계적으로 85개, 미국에만 19개 존재
최근 UFO라고 불리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실존한다는 미 국가정보국이 공개한 보고서가 있었죠. 미국이 왜 갑자기 UFO의 존재를 인정했는지는 알 수 없고, 또 실제로 보기도 힘들겠지만 적어도 실제 UFO를 본떠 만든 시설에서 미확인물체와 함께하는 일상 탈출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LA에서 약 3시간, 도심을 떠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이 차는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인근에는 아주 특별한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AREA 55 FUTURO' 하우스인데요. 이름에서 보듯 베일에 가린 미 군사시설, UFO가 있다고 전해지는 그곳의 이름을 딴 것이 어떤 시설인지 짐작하게 만듭니다.
이 UFO를 닮은 시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숙박 시설입니다. 아마 UFO를 타고 먼 은하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쏟아지는 은하수를 볼 수는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공개된 스페이스 X를 타는 비용(약 5천2백만 달러)보다 무척 쌉니다. 하루 숙박이 약 288달러 선입니다.
이 독특한 하우스는 전세계에 85개가 있고, 미국에는 19개밖에 없다고 하네요. 희소성을 갖춘 것으로 보면 정말 한번 머물러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투숙객은 열린 해치를 통해 우주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요 360도의 경치와 타원형 창문으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이 방문자를 반깁니다. 안에는 두 개의 침실, 부엌, 화장실, 야외 샤워실을 갖추고 있고요, 전체 크기가 약 5 에이커의 조슈아 트리 인근에 자리했기에, 밤에는 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독특한 UFO 하우스는 1968년 핀란드 건축가인 Matti Suuronen이 디자인했고, 아주 소수의 업체만이 제작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약간은 레트로 풍의 느낌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 안에는 태양열 충전소를 비롯해 에어컨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비앤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네요. UFO와 같은 조금 특별한 경험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갖춘 시설에서 머물러보고 싶다면 조슈아 트리에 자리한 AREA 55 FUTURO 하우스를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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