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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미국 여행 중 바닥에 떨어진 접힌 지폐 주웠다간? 마약 성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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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뜨는 것이 바로 펜타닐이라는 마약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펜타닐은 본래 강력한 진통제로 개발된 것이었는데 모르핀보다 약 200배 이상의 진통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펜타닐을 극소량을 주입하면 강력한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청산가리보다 100배 이상 독성이 강해 2mg 정도만 주입해도 사람을 사망시킬 수 있는 강력한 성분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펜타닐이 1981년 특허가 풀리면서 세계 각국에서 제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부작용인 환각효과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환각효과가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많은 수의 마약이 나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지요. 게다가 가격도 싸게 유통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이 펜타닐로 인한 마약 문제가 점점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펜타닐에 취해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복용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면서 일반인들도 펜타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바닥에 접힌 채 떨어진 1달러 지폐 속에서 마약이 발견되는 일이 잇다라 발생하고 있다며 절대 돈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행객들이나 어린 자녀들의 경우 이런 지폐를 주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펜타닐 중독자들은 지폐에 이를 묻혀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일반인이 이 지폐를 주워서 코나 입을 만질 경우에 중독되고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펜타닐 문제는 현재 미국에서 총기 사망자를 뛰어 넘으며 사망 원인 1위가 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가고 있습니다. 여행 중 접힌 지폐 등을 발견한다면 절대 줍거나 만지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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