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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가. 또 다시 열었다. LA 6가 다리 도대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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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광란의 장소로 변하는 6가 다리

그랜드 오프닝 이후, 폐쇄. 다시 문을 연 사연

 

 

최근 다운타운 LA와 보일 하이츠를 잇는 6가 다리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다리는 1932년 개통된 옛 것을 허물고 2016년 새 다리의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본래 다리가 랜드마크였던 것처럼, 새로운 다리 역시 현재의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할 수 있도록 조경, 건축미, 기능 등을 모두 고려해 만들었고, 지난 7월 10일 공식 개통됐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개통되자마자 이른바 난리가 났습니다. 폭주족은 다리 위에서 드리프팅을 하고, 온갖 행위예술가들이 몰려 다리에 그래피티를 그렸고, 스턴트는 물론 소셜미디어 창작가들이 몰려들면서 이른바 웃지 못할 고충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다리 위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시간에 도로 한복판에서 머리를 자르를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LAPD는 6가 다리가 무기한 폐쇄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리는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 다리는 이스트 엘에이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중요 루트 중 하나입니다. 덕분에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지만, 잇따른 사고와 안전 등의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네요. 어쨌든 다시 열었다는 것은 반갑지만, 다시 또 언제 닫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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