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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샌프란시스코시, 원숭이두창 확산에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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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시가 원숭이 두창이 급증하는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28일 성명을 통해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한 번에 퍼진 것이 처음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8일까지 미국 전역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약 4,600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중 캘리포니아가 800명, 샌프란시스코에만 261명이 확진됐다고 미 언론이 밝혔습니다.

 

비상사태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그 수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네요. 하지만 원숭이두창 관련 백신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 35,000회 접종분 백신을 요청했지만, 요청 백신의 3분의 1밖에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23일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인데요. 앞으로 원숭이두창이 또 어떤 사태로 이어질지, 정말 우려스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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