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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맛에 반하고 철학에 끌리는 커피 - 라이온 & 램 커피 코스타 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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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 & LAMB COFFEE ROASTERS

COSTA MESA, CA

 

 

오렌지카운티의 화려한 도시 코스타메사. 이곳 주변에는 패션 아일랜드를 비롯해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패션몰을 물론이고, 바다와 인접한 덕분에 휴식과 낭만을 즐기려는 이들이 자주 찾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코스타메사에 상당히 괜찮은 커피 브랜드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본 라이온 앤 램 역시 그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이 커피는 릭 윌러 씨가 팬데믹 기간에 과감하게 문을 연 커피입니다. 특히 위치가 특이한데요, 코스타 메사의 상업지구 내 자리한 워터마크라는 교회와 장소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에서 하는 카페는 아니고요, 릭 윌러 씨는 커피숍을 열 돈이 너무 적어 여러 장소를 찾던 중 바로 이 장소가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외진 곳이지만 교회가 있어 항상 사람들이 드나들었고 특히 그의 사업 철학과 잘 맞을 것 같다는 확신에 이곳에 둥지를 텄습니다. 

 

 

릭 윌러 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커피를 볶아 판매해왔고 항상 자신의 로스터리를 갖겠다는 생각과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사업과 관련 이익을 나눈다는 철학이 있었고 실제 원두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다양한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커피 자체의 맛이 없다면 그것도 의미가 없겠죠.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답게 커피 자체 베이스 맛은 좋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에스프레소 한번 드려보시길 권합니다. 라테의 우유 폼과 특히 다양한 하이브리드 메뉴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편집숍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소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이 카페가 하는 자선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코스타 메사에서 만난 맛있는 커피 브랜드인 라이온과 램. 지역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거나 업무 또는 편안한 분위기 속 시간을 채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 들려보세요.

 

문의: https://lionandlamb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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