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LA 도심 전철 신 구간 6월 16일 개통. 이용 시간 단축과 혼잡 개선 기대

로스앤젤레스의 대중교통수단인 LA 메트로가 오는 6월 16일에 리저널 커넥터 운송 프로젝트를 개통합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승객들이 환승하지 않고도 아주사에서 롱비치, 이스트 LA에서 산타모니카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노선을 연결하는 것인데요. 지금까지는 아주사 노선은 이스트 LA까지, 산타모니카 노선은 다운타운 LA에서 갈아타야 했고, 롱비치 방향도 그렇습니다. 

 

새로 개통되는 노선은 유니온 스테이션과 다운타운 금융가를 지나 7번가/메트로 센터 역 사이를 오가는 운송 시스템으로 이 구간 덕분에 LA 다운타운의 대규모 환승역 역할을 하는 7번가/메트로 센터역에는 L(골드), A(블루), E(엑스포), B(레드), D(퍼블) 노선이 모여 환승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리저널 커넥터가 개통되면 L, A, E 노선을 병합해 3개 노선을 2개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 개통되는 리저널 커넥터 노선. 주황색과 파란색 점선 구간. 사진=LA METRO

 

리저널 커넥터는 리틀 도쿄/아트 디스트릭트, 히스토리 브로드웨이 역, 그랜드 에비뉴 아트/벙커 힐의 세 정거장을 지납니다. LA 메트로는 6월 16일 개통을 기념해 개통 주말 동안 LA 메트로 버스와 철도 노선을 물론 메트로 바이크를 포함한 역내 무료 승차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6월 16일 이 구간을 한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