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렌지카운티 모기 개체수 2배 증가. 당국 드론으로 해충 잡는다

오렌지카운티 해충국이 선보인 모기 방제용 드론. Photo=www.ocvector.org/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가 올여름 모기 등 해충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획기적인 퇴치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스템인데요. 오렌지카운티 해충국에 따르면 올해 일부 지역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대비 2배 이상 늘어나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충 방지를 위한 드론이 프라이버시를 해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해충국에서는 주거 지역에는 드론을 띄우지 않을 것이지만 교외 지역에는 대단히 효과적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해충국 담당자는 드론에 친환경 살충제 20파운드를 탑재하고 이를 서직지에 살포해 모기 성장을 방해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살충제는 천연 토양 박테리아로 약제는 다른 수상 생물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모기 유충수를 통제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당국은 집 주변 고인 물 등을 잘 살피길 당부하며, 이런 곳에 모기 유충이 성장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 모기 개체가 많이 늘어난다고 하니, 올해 여름은 각별히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