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미 FDA, 한국에서 온 생굴 섭취 주의

연방식품의약국(FDA)가 전국에서 한국산 굴 섭취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0명 이상 발생하자 한국산 냉동 생굴 섭취에 대해 경고를 했습니다. FDA는 전국 식당과 식품 소매업체에 대원 푸드 컴퍼니의 냉동 생굴을 판매하지 말고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5월 화와이 보건국은 생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 5건을 보고했고, 지난 6월엔 미네소타 보건국 역시 생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 5건을 보고했습니다. 이들 감염 사례를 추적한 FDA는 제품들이 한국 대원 푸드 컴퍼니에서 수출한 제품인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FDA는 관련하여 식당과 소매 식품업체가 이 제품을 판매하지 말고 즉기 폐기해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노약자, 임산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 이 굴을 먹고 아픈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문제를 일으킨 업체는 해당 생굴에 대해 전향 회수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에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조록 더운 여름, 해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