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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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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코벨 멕시칸 피자. 단종 2년 만에 다시 메뉴로 복귀 타코벨이 인기 메뉴였던 멕시칸 피자를 2년 만에 다시 부활시킨다는 소식입니다. 이 메뉴는 출시 후 타코벨에서 가장 사랑받는 것으로 통했는데, 타코벨이 이 메뉴를 없애자 무려 20만 명이 부활시켜달라 청원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런 노력으로 인해 오는 5월 19일부터 타코벨 메뉴에 멕시칸 피자가 돌아옵니다. 타코벨이 이 인기 메뉴를 없앤 이유는 팬데믹 당시 많은 메뉴를 줄이고 슬림화시키고자 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멕시칸 피자는 또르티야에 다진 소고기, 콩 등을 넣고 치즈와 피자 소스 등을 더해 피자 모양을 지녔습니다. 이 메뉴는 지난 1985년 처음 소개됐고, 이후 타코벨의 주요 메뉴가 됐습니다. 이 메뉴의 가격은 $4.49이며 타코벨 로열티 회원의 경우 출시 이틀 전에 주문할 수..
[캘리맛집] 게릴라 타코 창시자 웨스 아빌라가 만든 도심 속 정글 레스토랑 - Ka'teen Ka'teen Hollywood 유카탄 반도의 맛과 분위기를 헐리우드로 옮겼다 게릴라 타코로 유명한 쉐프 웨스 아빌라가 만든 기상천외한 루프탑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Ka'teen이라는 이 식당은 헐리우드에 정글을 만들고 거기에 유카탄 반도 요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이곳에서는 기존 헐리우드에서 맛보기 힘든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가 있는데요. 특히 개성 넘치는 웨스 콜라다와 같은 칵테일은 이 집의 일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KA'TEEN (@kateen_la)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KA'TEEN (@kateen_la) 레스토랑은 스튜디오 콜렉티브가 디자인을 맡았고 베르..
[라이프] 어바인 헬로키티 그랜드 카페 들려보세요! 어바인 스펙트럼 내 자리한 헬로키티 그랜드 카페 헬리키티 도넛과 음료, 애프터눈 티 룸 갖춰 어바인 스펙트럼에 헬로키티 카페가 문을 연지도 거의 4년이 되어가네요. 매번 지나다가 보기만 하고 안에 들어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살짝 들려봅니다. 이 카페는 헬로키티 캐릭터 사업을 하는 산리오에서 문을 연 것으로 예전에 팝업 스토어 등은 있었지만 이렇게 그랜드 매장으로는 캘리포니아 최초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헬로키티는 잘 아시겠지만 1974년 일본에서 출시한 캐릭터로, 당시 스누피 관련 상품을 팔고 있던 산리오가 로열티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자, 토종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만들었죠. 스누피가 강아지인 것과 대비해, 헬로키티는 고양이를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하튼, 헬로키티 카페로..
[캘리맛집] 레돈도 비치 고급스럽고 아늑한 식당 - BALEEN 키친 레돈도 비치 포르토피노 호텔에 자리 마리나 뷰 일품인 캐쥬얼 레스토랑 싱싱한 한국식 횟집이 있어서 지역 한인들도 많이 찾는 레돈도 비치. 그런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잘 살펴보면 나름 볼만한 곳과 숨은 맛집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포르토피노 호텔 안에 자리한 발린 키친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호텔은 은 부띠크 호텔 체인으로 알려진 노블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 하나인데요, 레돈도 비치 안쪽으로 약간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발린 키친은 호텔 맞은 편 마리나를 바라보는 곳에 2층으로 자리해 있습니다. 안에는 라운지와 함께 다이닝 테이블이 자리해 있고, 마리나를 바라보는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전망을 지니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파티와 함께 결혼식 피로연도 가능하다고 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
[캘리맛집] 여기 PHO집 맛아요? 모던한 인테리어, 패밀리 레시피 국물 - 캠프 포(PHO) 베니스 비치 젊은 감각 돋보이는 CAMP PHO 72시간 끓인 시원한 국물 일품 베니스 비치 인근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이 많은데요. 사실 PHO는 특별하기보다는 익숙한 음식인데, 베니스 자리한 CAMP라는 PHO 집은 조금 특별한 것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보통 PHO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점인데요. 베트남 이민 1세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브랜드 전략, 인테리어나 메뉴 구성보다는 말 그대로 맛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캠프와 같이 젊은 이민세대가 운영하는 식당은 같은 PHO지만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먼저 CAMP는 현대적이면서 차분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편안한 나무 장식이 많고 카운터 바도 깔끔하네요. 접시나 이런 모양은 상당히 클래식합니다. 젓가락도 그렇고요. 캠프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베트남 음..
[라이프] 안티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기발한 팝업 바 LA에 오픈 - 브레이크업 바(Brake up Bar) 솔로에게 위로가 되는 커스텀 칵테일 2월 14일까지 한시적 운영,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눈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저마다 로맨틱한 장소를 찾고 있겠죠. 하지만 밸런타인데이가 반갑지 않은 실연을 하거나 그 자체가 싫은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브레이크업 바'가 멜로즈 길에 문을 열었습니다. 뜻을 풀어보면 '이별 주점'인데요. 메뉴도 그런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브레이크업 바는 아웃도어와 인도어로 운영되고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독특한 브런치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메뉴는 아마도 안티 밸런타인과 관련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에는 약간의 무료 칵테일이 포함됐지만, '지옥에서 추운 날', '유령님'과 같은 커스텀 칵테일을 즐기고자 한다면 약간의 현금을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캘리맛집] 품격 높인 중국 음식점 - 단 모던 차이니즈 모던한 분위기로 즐기는 중국 식당 남가주에 다섯 곳. 단(DAN) 모던 차이니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중국 음식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보입니다. 먼저는 샌게이브리얼,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서 만나는 현지인들이 만드는 중국 음식이 있고, 다른 하나는 한국식 중국 음식이나 미국인들이 만든 퓨전 등이 있겠네요. 여기에 또 같은 중국 음식이라고 해도 창업자의 출신 지역에 따라 나뉘는데, 덤플링의 경우도 북방과 남방으로 나뉘고 중국과 대만이 또 다르지요. 그런데 최근 맛과 지역을 떠나 분위기로 장점을 내세우는 중국 음식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단 모던 차이니즈입니다. 여기서 단은 한자로 붉을 단(丹)을 이름으로 합니다. 간판 디자인과 로그 등이 일반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지점마다 인테리어 테마가 동일하..
[캘리맛집] 맥도날드인 줄, 라 브레아 애비뉴에 뜨는 비건 버거집 - Mr. 찰리스 라 브레아 애비뉴에 둥지 튼 Mr. 찰리스 비건 트렌드 맞춘 건강한 메뉴 구성 LA 한인타운 인근 멜로즈와 라브레아 에비뉴가 만나는 근처에 눈길을 끄는 음식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겉에서 볼 때는 분명 맥도날드처럼 보이는 컬러와 심지어 황금 아치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름이 다르네요. MC 대신 MR로 시작하는 찰리스.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외관 덕분에 일단 발길을 멈춰 봅니다. 일단 내부는 마치 갤러리를 보는 듯 색채가 또렷합니다. 앤디워홀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한쪽으로는 미스터 찰리스의 상품을 파는 진열대도 보입니다. 주문대 앞에 서면 QR코드를 통해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뜨는 여러 메뉴 중에서 DOUBLE NOT 버거를 시켜봅니다. 내용물을 보니 비건 치즈와 임파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