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TEL @ WEST HOLLYWOOD, CA
보헤미안을 위한 아지트 '1 호텔'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CALIHOLIC)
자연주의를 내세우는 호텔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테마를 가졌는지는 큰 차이가 있죠.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만난 1 호텔은 브랜드의 탄생에서부터 새로운 플랫폼, 도심 안에서 누리는 자연의 건강함을 모토로 만들어진 호텔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와 센트럴 파크,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와 더불어 웨스트 할리우드 점은 특별히 더욱더 캘리포니아의 생명력을 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웨스트 선셋과 라시에네가길이 만나는 코너에 자리한 1 호텔은 입구에서부터 ‘1’이라는 숫자가 눈길을 끕니다.
이번 1호텔 방문은 제네시스 미국 G90 시승 이벤트 때문에 이뤄졌습니다. 미국에서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제네시스는 지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자사의 기함 모델인 G90의 2020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의 큰 형님 답게 G90는 보다 더 역동적이고 웅장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낸 모델로 손색이 없습니다. 어쩌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꾸미지 않은 가운데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1호텔과 닮은 부분도 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나무가 주는 그 자연적인 느낌과 함께 은은한 조명, 그리고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음악이 손님을 반깁니다. 프런트 데스크의 모습도 일반 호텔과는 달리 하나의 덩어리 안에 자리한 부분 중 하나로 느껴집니다. 체크인을 끝내면 나무로 만든 동전처럼 생긴 키를 줍니다. 여기에는 ‘1’이라는 숫자만 있을 뿐 그 흔한 방 번호도 없어요. 혹시나 방 번호를 잊을 수 있을까 봐 문자메시지를 통해 번호를 알려주는 친절함도 돋보입니다.
마치 자연 동굴을 들어가는 것 같은 낮은 조명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향합니다. 1 호텔의최고 조망권은 다운타운LA를 바라보는 동쪽 뷰가 좋습니다. 아침이면 다운타운LA 뒤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지요.
도심 속 콘크리트가 자연과 어울릴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1호텔의 객실은 풀어갑니다. 러스틱 한철제 장식과 깊은 나무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옷장. 이곳에서 쓰는 물과 공기는 호텔의 특별한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손님에게 전달됩니다. 이 때문에 1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다른 캘리포니아의 호텔과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은 꼭 경험해보세요.
호텔에는 캐쥬얼 레스토랑 앨리스와 건강한 아침을 파는 1 키친이 있습니다. 1 키친은유명한 쉐프 크리스 크래리가 운영하는 곳으로 남부 캘리포니아만의 신선한 재료와 레시피를 통해 맛있는 아침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 호텔의 전반적인 느낌은 편안하고 아늑하며 ‘쉼’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다른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싶지만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이 정도로 호텔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할리우드 근처로 손님을 모셔야 하는 일이 있거나, 조금은 특별한 가족 또는 친구, 비즈니스 모임 장소를 생각한다면 1 호텔은 참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2020 제네시스 G90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미주 한인을 위한 자동차 전문 채널, MMK(모터미디어코리안)를 통해 곧 소개합니다. 아래 유투브 링크를 눌러주세요.
www.youtube.com/motormediakorean
1 HOTEL WEST HOLLYWOOD
8490 Sunset Blvd, West Hollywood, CA 9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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