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백신 접종으로 관광객 유치
6월 1일부터 주 내 4개 공항서 관광객 상대로 백신 접종
미국 알래스카주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내 4개 공항(앵커리지, 페어뱅크스, 쥬노, 케치칸)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코로나 19 백신(화이자 또는 모데나)을 접종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경기부양 자금을 통한 캠페인의 일부라고 밝혔다네요.
미국 내 일부 주에서도 백신 접종을 위한 거주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알래스카의 경우는 비거주 자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겠다고 밝힌 가장 최근 주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미국 내 백신 물량 확보가 어려워 접종이 지연되는 주의 경우, 이런 백신이 비교적 여유로운 주로 넘어가 백신 관광을 하는 것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현재 알래스카주는 거주민 약 40%가 최소 코로나 19 백신 1회를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차 접종까지 끝낸 경우는 32%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주는 지난 3월 9일 미국에 살고 있거나 일하는 16세 이상 사람들에게 백신 자격을 개방한 첫 번째 주이기도 한데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도 16세 이상 백신 접종을 개방하는 등 미국 내 주마다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알래스카주의 '백신 관광'이 얼마나 효율성을 거둘지 의문을 갖는 이들도 많습니다.
여하튼 알래스카주에는 모든 주민이 맞을 백신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이제 해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제공해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이런 백신 관광은 미국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몰디브 등에서도 시행되거나 검토하는 수준인데요. 앞으로 백신도 맞고 참았던 해외 관광도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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