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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LA 카운티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보건 당국,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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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보건 당국, 델타 변이에 우려 표명

백신은 효과적, 완전 접종 늘려야 

 

 

LA 카운티가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확산을 계속 추적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보건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바로 델타 변종이라고 합니다.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들어보셨을지 모르는 델타 변종. 이 것은 인도 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도에서 대규모 발병해 최근 영국에서 발병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도 변종 감염 뉴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코로나 19는 여러 변종을 낳고 있지만 그 중에서 델타 변종은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코비드 변종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CDC(미 질병통제센터)에서는 여러 변종 중에서 델타 변종이 미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백신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4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LA 카운티 거주자 중에서 64건의 델타 변종 코비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들 감염자들의 신원은 확인됐다고 합니다. 

 

바버라 페레어 LA 카운티 공중 보건국 책임자. 사진=Publichealth.lacounty.gov

언론에서는 바버러 페레어 LA 카운티 공중 보건국장의 말을 인용해 백신이 코비드 19와 델타 변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임을 말하며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말을 전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내 대부분 카운티 등에서 코비드 19 관련 규제 등이 해제되고 있지만 LA 카운티의 경우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와 만남 등을 할 때에는 이중 마스크 또는 N95 등급의 마스크 등을 사용하기를 고려하라고 당부합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백신 완전 접종을 권한다.

6월 17일 현재 LA 카운티에서 약 440만 명이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이중 1,696명 정도가 코비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즉 백신 접종 대비 0.04% 정도만 재 감염 우려가 있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중에서도 139명이 입원했고, 19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즉 그만큼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 복권을 비롯해 놀이동산 이용권, 특히 식스 플래그 같은 곳에서는 백신 접종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무려 5만 장의 무료 티켓을 준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백신 접종 비율을 아직 안심할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흑인 및 라틴계 접종 비율이 많이 뒤처진다고 하네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늘어나면, 다시 락 다운과 같은 행정명령이 내려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LA 보건당국에 따르면 카운티 내에서 델타 변종과 관련 코비드 환자 수가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변종이 가진 빠른 전염성 때문에 보건 당국 또한 긴장을 놓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백신 완전 접종을 마친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어느정도 견딜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인 듯 하지만, 1회 접종만으로는 변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백신은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는 사실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여전히 백신에 대한 우려로 기피하는 계층도 있고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도 있겠죠.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와중에 델타 변이와 같은 우려가 다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변이 바이러스 역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잘 이겨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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