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사막에 세워진 거대 대지미술
마이클 하이저의 'city'
누가 네바다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이런 돌의 도시를 세웠을까? 외계인 일까? 다행히 외계인은 아닌 미국 설치 미술계의 거장 마이클 하이저의 '도시'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사막 깊은 곳에 흙과 돌, 콘크리트를 부어 만들 인공 구조물로, 작가가 1972년부터 무려 50년간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작업을 끝낸 작가는 이 프로젝트에 무려 4천만 달러라는 돈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미술계에서는 이를 대지미술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보통 미술관에 설치하는 작품이 아닌 땅 자체를 미술관 삼아 만드는 작품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네바다주가 고향인 마이클 하이저는 언제나 이 자연의 거대함 속에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했다고 하네요. 무명을 지나 대지 미술가로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마이클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그의 '도시'를 지을 땅을 찾았다고 합니다. 엄청난 작업 비용의 절반은 모금을 통해 모았고 나머지는 작가 본인이 충당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오는 9월 2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작품의 크기는 길이만 1.5마일이고, 너비는 0.5마일에 이릅니다. 그런데 대중에 개방된다고 해도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은 트리플 오토 재단(Tripleaughtfoundation)에서 관리하는데 올해 관람은 9월 2일부터 11월 1일 자로 예약 가능하며, 신청은 재단 이메일(info@tripleaughtfoundation.org)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예약자로 선정되면, 하루 6명만 짧게 당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 비용은 성인 1인당 $110, 학생 1인당 $100이며 링컨, 나이, 화이트 파인, 네바다 카운티 거주자는 무료라고 하네요.
문의: http://tripleaught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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