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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사우스 파사데나에서 만난 맛있는 프렌치 디저트 카페 - 베리 오페라(Berry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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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 OPERA, SOUTH PASADENA

 

 

사우스 파사데나의 중심 도로인 페어 오크스에는 베리 오페라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름만 듣고는 오페라 하우스로 착각도 드는데요. 이 가게는 지역에서 상당히 맛있는 프렌치 디저트를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게는 지난 2019년에 문을 열었는데요, 생각보다 고급진 프렌치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이유로 힘든 시기에 문을 열고 코비드 19 시대도 잘 버텨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집에 들리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치크 케이크를 물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프렌치 디저트 종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케이크도 좋지만 에스프레소 메뉴도 참 마음에 드네요. 저는 딸기 치즈케이크와 라벤더 허니 라테를 시켜봅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고풍적인 느낌을 주는 페어 오크스를 바라보는 넓은 창이 있어서 스패니시 양식이 주를 이루는 엘에이에서 느끼기 힘든 '미국에 온 느낌'을 주는 분위기입니다. 

 

 

이 집은 메뉴 하나를 만드는데 큰 노력과 시간을 쏟아낸다고 합니다. 마카롱 하나를 만드는데 이틀이나 걸릴 정도로 열정이 있고, 그만큼 가격도 받고 있습니다. 다소 비싸다고 여길 수 있지만 메뉴의 품질 등을 살펴보면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베리 오페라는 단순한 제과점이기보다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가 되길 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은 빵을 주변에 기부하기도 한다네요.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 브랜드를 연 크리스틴 오 씨는 ACCD를 졸업하고 카페 사업을 하기 전 일반 기업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메뉴마다 컬러나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 집은 주문 케이크도 만들어주는 등 인 하우스 스킬이 상당합니다. 사우스 파사데나에서 상당히 괜찮은 프렌치 디저트를 찾는다면 베리 오페라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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