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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스페셜티 커피 시음에서 로스팅까지. 오클랜드 커피 애호가들의 아지트 - 더 크라운 로열 커피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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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own: Royal Coffee Lab & Tasting Room

Oakland, CA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는 커피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지닌 도시입니다. 아주 유명한 블루바틀의 1호점이 있기도 하지만, 지역 내 크고 작은 독립 커피 브랜드와 로스터스도 많답니다. 오늘 그중에서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자리한 더 크라운 로열 커피를 찾아가 봅니다. 

 

 

이 커피는 지난 1978년 밥 풀머와 피트 맥퍼플린이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이들은 전용 로스팅 공간은 물론 시음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지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고 30개 이상 국가에서 원두를 수입하는 규모로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규모를 떠나 커피를 수입하고자 하는 지역 커피 소매점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모델도 펼치고 있는데요, 로열에서는 조금 더 쉽고 빠른 방법으로 수입을 담당하는 물류 팀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즉 일반 커피를 파는 브랜드를 떠나 커피의 수입, 로스팅, 선별, 판매, 메뉴 개발, 시음 등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다루는 브랜드에요. 사실 오클랜드에서 이 정도 규모의 브랜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했고, 시간이 조금 더 허락했다면 시음이나 기타 커피 수입 등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음실은 상당히 잘 갖춰져 있으며, 구매하고자 하는 커피에 대한 조금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페이스츄리 메뉴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게스트를 위한 커리큘럼도 마련해 있어, 커피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사실 내부에서 커피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공간적 여유는 부족합니다. 로스팅과 시음부서 때문에 내부 자리는 부족해보입니다. 하지만 카페 외부에 야외 시트와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 크라운 로열 커피는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커피에 진심인 애호가라면 꼭 한번 들리면 좋을 브랜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방문이나, 주변 도시에 들려볼 생각이시면 방문 리스트에 더 크라운 커피를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문의: https://royalcoffee.com/the-crown/

 

The Crown - Royal Coffee Lab & Tasting Room

Learn more about the Crown, Royal Coffee lab and tasting room and lab. Contact us for coffee tasting in Oakland.

royal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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