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에 위치한 인기 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곧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됩니다.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Taco Bell)의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인 타코벨 칸티나(Taco Bell Cantina)가 인앤아웃 바로 옆 Anchorage Square 쇼핑센터에 문을 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매장은 333 Jefferson Street, 스위트 104·105에 자리하며, 이전에는 치폴레(Chipotle)와 앤티앤스(Auntie Anne’s)가 운영되던 공간입니다. 해당 쇼핑센터를 소유한 BH Properties는 공실률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과 신규 테넌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타코벨 칸티나 입점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매장 규모는 약 3,000제곱피트로, 2025년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매장은 일반 타코벨과 달리 맥주, 와인, 알코올이 들어간 슬러시 등 주류를 판매하며, 새벽 3시까지 영업해 심야 시간대에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유인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주중 밤 1시, 주말 1시 30분까지 영업하는 인앤아웃과 대비되며, 야간 소비층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BH Properties는 이번 입점을 통해 Anchorage Square뿐 아니라 피셔맨스 워프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에는 대형 올 유 캔 잇 뷔페 체인 FiRE + iCE Interactive Grill & Bar, 신규 브루어리 Humble Sea Brewing, BBQ 전문점 Everett & Jones, 살바도르 요리 전문점 Chasca Rio 등이 속속 문을 열거나 개점을 준비 중입니다. 피셔맨스 워프는 그동안 가족 운영 레스토랑과 소규모 상점들이 주를 이루며, 인앤아웃이 사실상 유일한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과거에는 대형 체인 입점에 대한 지역 상인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관광객 수요와 상권 다양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타코벨 칸티나의 진출은 단순히 경쟁 구도를 넘어,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새로운 식사 옵션 제공과 함께 주류 판매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쇼핑센터와 인근 거리에 머무는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번 변화는 피셔맨스 워프가 전통적인 관광 명소에서 한층 현대적인 먹거리·유흥 복합지로 변모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캘리홀릭
| [라이프] 미 국립공원, 2026년 무료 입장일 대폭 조정…MLK 데이·준틴스 제외 논란 (0) | 2025.12.09 |
|---|---|
| [라이프] 해외 관광객 대상, 2026년부터 요세미티·옐로스톤·그랜드캐니언… 입장료 100달러 시대 (0) | 2025.11.27 |
| [라이프] 추수감사절 연휴, 가장 복잡한 공항 1위는? LAX가 아니네 (0) | 2025.11.27 |
| [라이프] 라라랜드의 감동을 다시. 영화 음악 콘서트, 2025년 9월 LA에서 개최 (0) | 2025.08.22 |
| [라이프] LA 다저스, 오타니 월드시리즈 반지 증정…스타디움 열기 ‘후끈’ (5) | 2025.08.10 |
| [라이프] 미 상원, 7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에 '영주권' 자격 부여 법안 발의 예정 (9) | 2025.07.29 |
| 미국, 비이민 비자 신청자에 250달러 추가 수수료… 트럼프 BBB 법안 시행 (2) | 2025.07.22 |
| [이슈] 아벨로 항공, 버뱅크 공항 서부 노선 운영 종료 예정…재정적 어려움 이유 (0) | 2025.07.16 |
| [라이프] 게티 빌라, 산불로 인한 장기 휴관 끝에 재개관…고대 그리스 전시로 관람객 맞이 (1) | 2025.07.01 |
| [라이프] LA 셔먼오크스에 트레이더조 두 곳이 나란히? (0) | 202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