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맛집] 놀웍에 생긴 커피코드 3호점 - 라떼는 역시 커피코드

COFFEE CODE @ Norwalk 

 

라테아트 챔피언이 만든 커피 브랜드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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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에는 몇해전부터 커피 잘하는 집들이 하나 둘 늘어났습니다. 그중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도 다양한 커피 맛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커피 코드는 조금 특별하 커피집 중 하나입니다. 커피 코드는 전미 라테아트 챔피언이 운영하는 커피집으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정말 라테와 그밖에 디저트 등으로도 맛있는 카페입니다. 

커피 코드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과 풀러턴에 지점이 있는데요, 최근 LA 카운티에 자리한 놀웍(Norwalk)에 3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3호점 바리스타의 말로는 문을 연지는 5개월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3호점이 자리한 동네가 조금 번잡한 곳이 아닌 데다 그동안 지나다니면서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기에 이제야 한번 들려봅니다. 3호점은 검은색 외관에 기와 장식이 있고 커피 코드의 로고인 붉은색 머그 심벌이 루프에 자리했습니다. 여기에 하얀색으로 커피 코드라는 이름이 있네요.

건물 외관을 조금 밝은색이나 로고를 눈에 잘 띄게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맛' 하나는 믿을만한 곳이니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실내는 상당히 밝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외관과 다른 반전이 있네요. 커피 코드의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부에나팍을 가야 하는지, 여기서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사실 라테 맛이 일품이긴 한데, 오전에 라테를 한잔 마셔서 여기서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봅니다. 일반 내림 커피는 오전에만 운영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안에서 커피를 마시기는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건물 주변으로 놓은 테이블 덕분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기 좋습니다. 동네가 약간 트럭들이 많이 다니고 조용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 코드의 맛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네요. 하루빨리 안에서 마실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3호점에서도 약간의 빵과 그리고 원두를 구매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바리스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LA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