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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한국에서 LA 올 때 인천공항서 입국심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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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사전 입국심사 대상국 신청 개시 

한국 정부 2015년 신청 시도했다가 답보 상태. 미 정부측 관계자 재신청 기대

 

 

미국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 경보 호국이 사전 입국심사를 원하는 나라를 상대로 신청을 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즉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해당 국가에 마련된 '미국 입국 심사대'를 통해 미리 입국심사를 받는다는 것인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 미국에 도착하면 추가적인 검사나 절차 없이 미국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끕니다. 

 

물론 아직 아시아 국가 중에서 사전 입국심사대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만 타이베이 공항과 일본 나리타 공항은 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한국은 지난 2015년 신청을 추진했다가 예산과 형평성 등의 이유로 포기했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도한 한 언론사의 기사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국 담당자의 말을 인용 "지난해 9월 29일부터 공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한국 담당자와 만나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의견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요청이 온다면) 인천공항에 사전 입국심사대를 설치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했다네요. 

 

 

하지만 이 제도가 신청 후 시행된다고 해도, 약 2년에서 5년 정도의 기간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해 미국으로 오는 한인 관광객, 유학생, 친지방문 등 적지 않은 인원이 있고 양국 간 우애와 입국의 편리함을 따져보자면 이 제도와 관련 한국 정부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먼저 입국심사를 마치고 미국에 오면 비행기에 내려서 긴장할 필요도 없고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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