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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NO 백신, NO 입장!' LA 지역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하는 업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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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백신 접종자만 입장시키겠다는 업소 늘어 

내부 안전 중요. 참여 업소 늘어날 전망

코로나 델타 변이 등의 확산이 우려되면서 LA 지역 내 일부 업소가 완전 백신 접종자에 한해 업소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끈다. 현재 L.A. TACO, BLIND BARBER, BAR HENRY 등의 업소에서는 손님 입장 시 백신 접종서를 갖췄는지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손님들 일부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혹은 증명할 수 없는 경우 등을 통해 업소 입장이 거부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업체 측에서는 내부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완전 접종자 또는 72시간 내 음성 테스트를 받은 사람만 입장을 허용한다는 BAR HENRY 결정문 

 

전문가들은 이같은 약간의 불편 조치가 불러올 긍정적인 부분을 지적한다. 즉 업소나 직장 등에서 백신 접종증 유무를 요구해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 자료 등에 따르면 7월 20일, 캘리포니아 주 내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51.9%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반을 조금 넘겼지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비율 또한 과반에 가까운 숫자를 지녔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캘리포니아는 백신 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선물 패키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활 속 불편함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자발적 접종 비율이 늘어난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다만 이것이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 사이에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거나 인권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직 많은 업소들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효과를 본다면, 백신 접종증을 확인하는 업소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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