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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파란 우산처럼 예쁜 맛 지닌 칼스배드 바바(BABA)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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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A COFFEE, CARLSBAD

바다 바람과 어울리는 커피 향 즐겨요 

 

 

레고랜드로 유명한 도시죠. 샌디에이고 칼스배드는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리조트 시설로 유명한데요. 대형 테마파크 덕분에 주변으로 아웃렛을 비롯해 다운타운에는 맛과 멋을 즐기는 이들이 찾는 명소도 많습니다. 특히 바다와 가깝고 여유를 즐기는 지역민들의 특징상 아무래도 커피 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췄는데요. 칼스배드에는 손꼽히는 커피 맛집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바바 커피를 한번 찾아가 봅니다. 

 

 

바바 커피는 먼저 타쿼즈 블루로 꾸민 가게의 전반적인 느낌이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넓은 창과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시원하면서도 좀 오래 앉아있다가 가고 싶게 만드네요. 본래 이 집은 쏘렌토 밸리에서 요가로 유명한 요가80이라는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가게는 2016년 이 자리에서 문을 열었고 현재 다양한 커피는 물론 티 종류도 인기라고 하네요.

 

 

바바 커피는 기본적으로 유러피안 커피숍의 느낌을 따른다고 합니다. 메뉴 구성도 좋고, 특히 주방을 갖추고 있다보니 간단한 아침 점심 메뉴도 가능한가 봅니다. 아이스 화이트 모카 한잔을 시키고 잠시 창이 좋은 테이블에 앉아봅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서핑 보드와 가벼운 옷차림의 주변 인들의 모습이 정말 휴양지에 와 있구나 라는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저는 커피를 주문했지만 손님들이 주문하는 것을 보니 티 메뉴도 많네요. 

 

 

바바 커피는 칼스배드 기차역과 인접해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주변 스트리트 또는 기차역 주차장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트랙 기차가 들어올 때 울리는 경적도 나름 운치 있게 다가오네요. 칼스배드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바바 커피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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