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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컬버 시티에 자리한 프렌치 브런치 전문 - 카페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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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LAURENT, CULVER CITY

컬버 시티 프렌치 스타일 브런치 맛집

 

 

영화와 드라마의 도시 컬버 시티. 아무래도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모여 살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하고 까다로운 지역 주민의 입맛을 맞춰줄 맛집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컬버 시티에는 주말 오전의 늦잠을 달래주기 위한 브런치 집도 많은데요. 그중에서 지역에서 10년이 넘도록 맛을 펼치고 있는 카페 로렌을 찾아가 봅니다. 

 

 

이 집은 프렌치 전문 음식점으로 아침과 점심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아침 메뉴는 점심 이후에도 시킬 수 있구요, 점심시간에는 전용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맛과 메뉴 구성에 있어서 좋은 평가가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카페 로렌은 컬버 시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공원 인근에 자리해 있습니다. 컬버 블러바드에서 오버랜드 애비뉴 사우스를 타고 조금만 내려가면 대로 코너에 빨간 외벽이 눈길을 끄는 카페 로렌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스트리트나 건물 뒤편에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 스트리트나 오버랜드 애비뉴에 스트리트 파킹을 하시는 편이 조금 편할 것 같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노란색 인테리어 컬러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실내보다 뒤로 나가서 맞이하는 야외 테이블이 조금 더 좋습니다. 식당의 딱 요 부분만 떼어 놓고 보면 마치 유럽의 어느 작은 도시에 자리한 식당에 온 느낌이에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감 구성이 남부 캘리포니아의 날씨와 참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보통은 오후 3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2시에 찾으니 조금 한적한 느낌입니다. 그 이전 시간에는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하기도 한답니다. 베이컨 오믈렛이랑 크레이프를 시키고요, 음료로 아널드 파머 아이스티를 시켜봅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과 서버들의 친절도는 나쁘지 않네요. 크레이프를 처음에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기분 좋았고요, 오믈렛도 겉이 탄력을 지니고 있고 내용물도 너무 흐느적거리지 않아서 좋네요. 예쁜 테라스에서 정말 편안한 분위기로 즐긴 브런치였습니다. 카페 로렌은 컬버 시티에서 꼭 맛봐야 할 식당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LA 인근 주말 브런치 찾으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토스트 종류도 괜찮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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