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프레임 캐빈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을
Hearth and Hunter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는 빅베어 레이크라는 산악 지형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빅베어 레이크는 주변으로 레이크 애로우헤드, 런닝 스프링스 등과 함께 사막과 해변과는 다른 기후와 분위기를 전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이들 지역에는 숲과 어울리는 캐빈 하우스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외지인보다 로컬들의 휴양지로 더 잘 알려진 그린 밸리 레이크에 자리한 허스 앤 헌터(Hearth and Hunter) A 프레임 캐빈 하우스로 떠나봅니다.
'허스 앤 헌터'는 에어비앤비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리뷰를 지닌 시설로 유명합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한국어 문의도 가능합니다. 그린 밸리 레이크 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했고 약간 언덕진 곳에 자리해 있어 고즈넉한 느낌과 함께 숲속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지녔습니다.
시설은 최근 데크 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 지역이 겨울 시즌 인기있는 곳이라 그런지 주변으로도 도심을 떠나 숲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라지에서 간단하게 번호키를 눌러서 올라가면 쉽게 캐빈 하우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로프트 침실과 부엌, 별도의 방 2개를 갖춰
A 프레임 침실에서 바라보는 거실 일품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A형 천정이 확트인 느낌을 줍니다. 카우치와 히터, TV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식탁 겸 책상으로 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부엌은 아담한데, 오븐과 전기 인덕션 등을 갖추고 있고 캡슐 커피 머신과 갈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도구도 마련되어 있네요.
사다리를 타고 로프트 침실로 올라가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침실이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에도 TV가 놓여 있고 천정에 작은 등 하나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A 프레임 특유의 모습을 누릴 수 있는데요, 어쩌면 멋진 사진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엌 뒤를 지나면 화장실과 샤워룸이 나옵니다. 화장실에 놓인 가구나 구조는 상당히 자연적이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샤워실 역시 고급 부띠크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깔끔함이 눈길을 끄네요. 화장실 물 수압이나 이런 부분은 크게 불편이 없는 수준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옆으로는 두 개의 방이 더 자리해 있습니다. 거실, 로프트 침실까지 더하면 총 4명 정도가 머물러도 부족하지 않을 공간입니다. 작지만 내부 공간 활용을 통해 구조적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네요. 두 개의 방 중 하나는 조금 더 큰 침대가 자리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집 앞에 있으면 정말 편안하고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데크 앞 문을 열어 놓으면 그린 밸리 레이크의 향과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참 달달하게 다가옵니다. 데크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즐기다 보면 정말 휴식이란 것이 이런 것이라고 느끼기 충분하네요.
그린 밸리 레이크 주변 맛집 다양
런닝 스프링스, 루루벨레 커피집 강추
그런데 그린 밸리 레이크에 오면 무엇을 할지 고민이시죠. 레이크는 사실 크지 않아서 주변을 거닐지 정도가 좋고, 4X4 자동차를 타고 온다면 주변으로 찾아갈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하이킹과 트레일 코스도 많고, 조금만 차를 타고 런닝 스프링스로 가면 이 지역의 유명 커피집인 룰루벨레 커피하우스를 들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린 밸리 레이크에 자리한 Hearth and Hunter는 A 프레임 캐빈 하우스의 참 맛을 느끼면서 상당히 잘 관리된 실내와 포근한 주변 경치가 마음에 드는 유닛입니다. 일상을 떠난 말 그대로 정말 휴식을 누리고자 한다면,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곳을 한번 예약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문의: https://www.airbnb.com/rooms/48544524?source_impression_id=p3_1696371767_hFvM63NbUpyRhK%2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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