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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LA에서 에어비앤비 할 때 주의! 강력한 임대료 안정화 조례 꼼꼼하게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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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부촌 브렌트우드에 자리한 한 맨션에서 에어비앤비 투숙객이 무려 1년 이상 나가지 않고 버텼다는 뉴스가 눈길을 끕니다. 이 집은 수백만 달러 가치를 지닌 곳으로, 에어비앤비 게스트 엘리자베스 씨는 2021년 장기 투숙을 위해 이를 임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간이 만료되고도 540일 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고 버텼는데. 집주인은 현재 이 게스트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자베스 씨는 에어비앤비 체류가 2022년 4월에 끝났을 때, 이사를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임대료 없이 이 집에 머물렀고, 집주인이 10만 달러를 지불하기 전에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측 변호사는 시가 입주를 승인한 적이 없고, 샤워 시설이 허가 없이 지어졌기 때문에 임대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시 당국은 집주인이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씨를 퇴거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씨는 6개월간 그 유닛에 머물렀기 때문에 L.A. 가 최근 채택한 '정당한 사유' 조례 자격을 얻었는데, 이 조례에 따르면 임대인이 자신을 퇴거시킬 법적 사유가 있어야 하고, 법적 사유가 없으면 임대인이 임차인의 이주 지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 조사관은 엘리자베스 씨가 훨씬 더 강력한 세입자 보호를 제공하는 LA의 임대료 안정화 조례의 적용을 받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하네요. 이후 법적 다툼은 계속되자. 집주인은 더 이상 에어비앤비 손님들의 예약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LA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이런 경우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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