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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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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천발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 전 몸무게 잰다. 싫다면 거부 가능 대한항공이 탑승객을 대상으로 몸무게를 잰다고 합니다. 탑승 전 무게를 측정한다는 것인데요, 인천공항 탑승 국제선은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국내선(김포공항)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런 조치는 승객의 정확한 무게를 측정해 연료 비용을 줄인다는 것인데요. 승객들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수화물과 함께 몸무게를 재게 됩니다. 물론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승객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직원에게 알리면 되고, 승객의 체중 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된다고 하네요. 이러첨 항공사가 몸무게를 재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연료 비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는 통상 실제 필요한 연료보다 1% 더 정도 연료를 싣도 비행에 나섭니다. 그런데 승객의 정확한 무게를 알면 불필요하게 더 드는 연료를 ..
[라이프] LA 도심 포함 주변 지역, 8월 30일까지 폭염 주의 국립기상청은 LA 지역에 일요일(27일)부터 고기압이 형성 28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저녁 8시까지 LA, 산타모니카 산맥, 애너하임, 샌 가브리엘과 산타 클라리타 계곡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기록적 수준의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특히 수요일 30일까지 샌퍼난도, 산타클라리타, 앤텔롭 밸리 일부에서는 100도가 넘는 기온이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리버사이드, 모레노 밸리, 코로나, 인디오, 팜 스프링스와 같은 사막과 가까운 지역에도 과도한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다운타운 LA 역시 최고 기온이 90도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일과 모레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쪼록 더위에 큰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라이프] LA 대지진 전조? 오하이에 이어 잉글우드까지 흔들려 8월 24일 오전 LA 공항 인근 도시 잉글우드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오전 11시 8분쯤 잉글우드에서 약 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최근 남가주 일대에는 지난 태풍 힐러리 이후 크고 작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날 오전 8시에 이미 오하이 지역 남동쪽으로 4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하이는 지난 20일 5.1 규모 지진에 이어 22일에는 3.9 규모 지진을 비롯해 크고 작은 여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잉글우드 지진이 오하이 지진의 여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한번 흔들린 지층이 크고작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재해로 대도시에서는 특히 큰 피해가 예상됩니..
[라이프] 명상의 도시 오하이에서 또 지진. 규모 5.1에 이어 3.9 등 이어져 최근 남가주에 온 태풍 힐러리에 이어 오하이 지역에 5.1 규모 대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진도 5.1이라면 상당한 수준인데요. 8월 22일 새벽, 오하이에서 또 진도 3.9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하이 지역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지진은 현재 심각한 우려를 전하는데요. 특히 5.1 규모 지진 이후로 한 시간 안에 25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그중 하나는 4.0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3.9 규모 지진 전 21일에는 3.5 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 오하이는 벤추라 카운티 북쪽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으로도 지역 인디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세계적 석학들의 마지막 생을 보낸 곳으로도 유..
[라이프] 8월 27일, 전국 극장의 날 맞아 영화 티켓 4달러 판매 미국에서 최신 개봉영화를 볼 때, 사실 영화표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경우도 종종 있죠. 그런데 오는 27일 일요일에는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전국 극장의 날을 맞아 4달러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데요. 전국영화관소유주협회 산하 비영리단체인 시네마 파운데이션은 오는 27일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4달러 영화 티켓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 이벤트는 AMC, 리걸과 같은 미국 내 대형 영화 체인을 포함해 전국 3천여 개 극장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벤트가 적용되는 영화로는 블루 비틀, 바비, 오펜하이머 등 최신작을 비롯해서 그란 투리스모, 골다와 같은 따뜻한 개봉작도 포함된다고 하네요. 지난해 전국 극장의 날 이벤트는 3달러 티켓을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하..
그랜드케니언에 추락한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그랜드케니언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는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화려한 경관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추락해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노스다코타주에 거주하는 와이엇 커프먼이라는 13살 소년은 지난 8일 어머니 등과 함께 지역 명소인 그랜드케니언 노스림을 찾았습니다. 커프먼은 절벽 끝 바위 위에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자리를 비켜주다가 그만 미끄러져 절벽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후 그랜드케니언 구조대가 긴급 출동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그를 끌어올린 후 헬리콥터로 옮겼습니다. 이 구조에 걸린 시간은 2시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프먼 군운 구조 후 상황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정신이 들자 구급차, 헬기, 항공기에 실려 온..
[라이프] 라구나비치서 짖는 개 그냥 두었다간? 최대 500 달러 벌금 남가주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라구나비치가 최근 개 짖는 소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라구나비치 시가 심한 개 소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라구나비치 시는 개가 쉬지 않고 30분, 간간히 한 시간 또는 하루 이상 짖는 경우 티켓을 발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만약 이 조례안을 위한 할 경우 1회는 100달러, 2회는 200달러, 3회째는 50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나 전기 자전거 등에 개를 묶어서 산책하는 경우도 단속한다는 내용도 더했습니다. 이 조례는 30일 이내 발효되고, 6개월 뒤 검토가 실시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라구나비치는 심한 개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73건이나 접수됐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라구나비치에 개를 데리고 가..
[라이프] LA 카운티 내 판다 익스프레스서 A형감염 바이러스 나왔다 랭커스터 위치 판다 익스프레스서 식품 취급업자로부터 A형감염 발견 LA 카운티 내 자리한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A형감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입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카운티 북쪽에 자리한 랭캐스터시 44411 밸리 센트럴웨이에 위치한 판다 익스프레스 식당에 근무하는 식품 취급업자에게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7월 21일에서 8월 4일 사이 랭캐스터 판다 익스프레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A형감염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이전에 백신을 맞았거나, A형감염에 감염된 이력이 이는 경우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됩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백신을 1회 접종시 안전한 수준의 항체가 생기지만, 1회 접종 후 6개월 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A형감염은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