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캘리포니아 도시 이야기/산, 섬, 사막, 호숫가 도시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인생샷 명소 - 파커 그룹, 터널 로그

반응형

SequoSequoia National Park

Parker Group, Tunnel log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인생샷은 여기서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찾아갈 때면 정말 다양한 볼거리 때문에 어디부터 봐야할  정말 힘이 듭니다. 보통은 유명한 제네럴 셔면 트리나 킹스캐년  제네럴 그랜트 트리 정도를 떠올려   있겠습니다. 그런데 세콰이어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자이언트 포레스트 뮤지엄에서 출발, 크레센트 미도우 로드를 타고 들어가서 만나는 파커 그룹(Parker Group) 어떨까 싶습니다.

 

자이언트 포레스트 뮤지엄에서 크레센트 미도우로 향하는 길을 따라 파커 그룹을 찾아갑니다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합니다. 거대한 고목이 뿌리를 드러낸  누운 오토 로그를 비롯해 해발 6725피트 정상에 서서 시에라 마운틴 산맥을   있는 모로락(Moro Rock)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대한 세콰이어 나무들의 그룹을 보고 싶다면 파커 그룹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웅장한 나무 몇개가  그룹을 이뤄 모여있는 이곳은 세콰이어의 거대함을 가까이서 즐기며 멋진 추억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파커 그룹이라는 이름은  국립공원을 관리했던 사람의 이름을 지어서 만든 장소입니다. 세콰이어 국립공원은 지난 1890년에 지정된  1916 국립공원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미군 기병대의 관리 하에 운영됐다고 합니다. 당시 1893년부터 1894년까지  공원의  번째 감독관으로 복무했던 이가 바로 제임스 파커 대위였습니다. 그의 군대는 바로 이곳 근처에 머물렀고 이곳 근처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들은 파커 가문의 이름을 따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파커 그룹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파커 그룹 내 다양한 세콰이어 숲의 모습

엄청난 크기의 세콰이어 나무는 크레센트 미도우 로드를 따라  군락을 이루면서 자리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걷다 보면 마치 판타지 영화   장면과 같은 느낌도 누릴  있네요. 이곳 파커 그룹에서 조금  차를 달리면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백미인 터널 로그가 나옵니다.  길은 다양한 여행 잡지와 지역 소개 브로셔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으로 자동차를 타고 터널과 같은 거대한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크레센트 미도우에 도착하면 세콰이어 숲이 만들어  자연 초원의 멋도 감상할  있습니다.

 

자동차로 나무 사이 터널을 지날 수 있는 터널 로그

 

본래 크레센트 미도우로 가는 길은 주말 등은 자동차가   없고 셔틀 버스를 통해서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 인해 셔틀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주말에도 자동차를 타고 들어갈  있게 했습니다. 덕분에 파커 그룹이나 터널 로그를 조금 편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지금이 어쩌면 방문하기 좋은 때가 아닐까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방문자 센터를 비롯해 뮤지엄 등이 임시 폐쇄되었고 기타 편의 시설 등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방문 전에 반드시 공원 웹사이트를 통해 현지 방문 조건 등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큽니다.

 

크레센트 미도우에서 초원의 멋도 즐겨보세요

 

<영상으로 즐기는 세콰이어 국립공원 모로락의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