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대피 기간, LA 한타 일대 자동차 번호판 도난 주의
경찰 신고 후 DMV에 번호판 발급 요청, 8주 기간 소요
글 / Paul Hwang
코로나 19로 인한 자택 대피령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오래 세워 둔 자동차의 번호판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LA 한인타운에 거주하시는 한인 중 이런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자동차 번호판 또는 등록 연도 스티커는 과연 왜 도난당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 갱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 년도 스티커만 뜯어 훔쳐 가는 경우가 있고, 이를 암시장에서 되팔기 위해 훔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번호판 자체를 뜯어가는 경우는 도난 차량 또는 등록 말소되거나 범죄 등에 이용하려는 목적 등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캘리포니아의 번호판의 경우 멕시코로 넘어가기도 한다네요. 어느 날 멕시코를 방문했는데 내 차 번호판을 단 누군가를 보면 정말 황당할 것 같네요.
번호판 분실의 경우 가장 먼저 할 일은 경찰 리포트입니다. 인터넷에 나온 사례를 살펴보면 해당 지역 내 관할 경찰서에 이를 신고하게 되어있는데요. 만일 여행 중에 도난을 당하거나 할 경우 내 지역 정확한 경찰서를 모를 때에 911에 전화해서 이야기하면 해당 경찰서를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CITY OF LOS ANGELES에서 번호판을 도난당하게 되면 관할 경찰서인 LAPD에 온라인으로 리포트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진행을 하신 분에 따르면 온라인은 신고가 거절 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가능하면 전화로 리포팅을 하신 후, 2-3일 지나 경찰 리포트가 도착하면 그걸 가지고 DMV 번호판 재발급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번호판 도난 사실 인지 후 재빨리 경찰 신고 부터
온라인보다는 전화 신고 권장
관할 경찰서 모른다면 911에 물어 정보 취득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 DMV에 신고 후 새 번호판을 받아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DMV 웹사이트에 자세하게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번호판 교체 요청을 위해서는 폼 양식 (REG156)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해당 내용에 따라 적으면 됩니다. DMV에서는 신청자 본인의 현재 주소가 DMV 기록상 주소와 같아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다를 경우에는 해당 증빙 서류를 함께 준비해 가야 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DMV 오피스 업무가 중단됐을 경우는 우편으로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도 DMV에 소개는 되어 있습니다. DMV 웹사이트에서는 신청 후 8주 안에 새 번호판을 받지 못하면 전화 등을 통해 문의하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경찰 리포트와 함께 DMV 번호판 재발급 신청
DMV 재발급 신청 후 받기까지, 약 8주 시간 걸림
새 번호판 받으면 재도난 막기 위한 특수 툴로 고정해야
새 번호판을 받은 후에는 재 분실 또는 도난 방지를 위해 일반 나사가 아닌 특수 도구 등을 이용해 번호판을 고정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용품점에 가시면 번호판 고정용 육각 나사를 비롯해 다양한 문양을 지닌 조임 툴이 있습니다. 또한 번호판이 있어도 가끔은 앞뒤가 같은 번호인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번호판을 떼고 그 자리에 도난 차량의 번호판을 붙여 도난 여부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아무쪼록 자택 대피로 인해 차량을 오래 세워 둘 필요가 있는 때에는 자동차 번호판 도난에 각별히 신경 쓰시길 바래요.
* 본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은 DMV 등에 나온 정보 전달에 따른 것으로 법적인 구속이나 영향에 대한 리뷰는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경찰, DMV 업무 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기관에 먼저 업데이트 된 정보를 확인하세요. 해당 내용 중 수정이 필요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DMV 문의 : https://www.dmv.ca.gov/portal/dmv/detail/pubs/brochures/howto/htvr11
LAPD 온라인 신고 사이트 : http://www.lapdonline.org/home/content_basic_view/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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