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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 맛집] 로컬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롱비치 커피숍 - 코모디티(Commo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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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ITY @ LONG BEACH

자유 분방한 분위기 속 모두가 친구가 되는 카페 

 

글/사진 폴황 (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무역항인 롱비치. 지역의 여느 바다와는 달리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트럭 그리고 거친 바다 사람들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롱비치는 겉으로 보이는 그런 모습보다는 도시 안에서 뿌리 내리고 자라난 예술과 자유 그리고 다양한 인종 사회가 그려낸 롱비치만의 문화를 즐길 있어야 합니다.

 

 애너하임 스트리트에서 코로나도 에비뉴로 들어오면 카페 옆 이런 멋진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모여서 즐기기 좋아하는 이곳 사람들의 문화와 그들이 즐기는 무엇을 보고자 한다면 여기 소개하는 코모디티(Commodity) 카페를 찾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롱비치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애너하임 스트리트와 코로나도 애비뉴가 만나는 골목에 자리한 코모디티는 특유의 화려한 벽화로 인해 한눈에 찾아보기 좋습니다.

 

이른 주말 아침이면 이곳 코모디티 주변으로는 다양한 클래식카를 비롯해 이스트 엘에이를 대표하는 로우-라이더(옛날 차를 낮게 튜닝하는 트렌드)들의 모임 장소로 발을 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행히 점심 이후로 방문한 이유로 비교적 한산하게 카페를 둘러봅니다.

 

 

코모디티라는 뜻은 가공하지 않은 1 농산물 등을 뜻하기도 하는데요, 아마 이곳에서 취급하는 커피, 와인, 맥주 품질에 관해 그런 순수한 맛을 강조하려는 이유로도 보입니다. 코모디티는 지난 2017 알란 고메즈 씨가 같은 건물에서 시작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시작 옆자리로 옮겼고 처음 자리에는 아날로그 레코드 숍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모디티에서 유리창을 사이로 아날로그 레코드 내부를 있네요.

 

처음 문을 열 떄와 달리, 지금은 주방을 갖추고 있어서 아침밥도 가능합니다

코모디티는 롱비치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 브랜드 하나입니다. 비결에는 오너 고메즈 씨의 열린 감각 다양함 로컬에 투자하고 싶은 열정이 몫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코모디티 커피 바에는 라마로조꼬 리니아 머신과 메저 코니 그라인더가 자리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브랜드의 조합은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려는 이들이 가진 기본이라고 보기에 맛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았습니다. 커피 내리는 머신에 대한 품질도 마음에 들었고 푸어오버는 저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칼리타를 쓰네요. 부분에서 더욱 만족감이 큽니다.

 

카페에서 창문을 통해 바로 옆 아날로그 레코드 숍 내부가 보입니다

커피는 정말 멀티 로스터즈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가져온 맛을 사용합니다. 특히 와인과 맥주까지 취급하는 것과 별도의 주방도 가지고 있어 정말 곳에서 많은 것이 해결될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코모디티 커피와 고메즈 씨는 카페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이 이곳에 들어서면 느껴집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19 인해 카페의 다양한 공간을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원한 로컬 맥주도 즐길 수 있는 코모디티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토요일 아침 일찍 코모디티를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카페의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지역 다양한 자동차들 모임이 카페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롱비치의 인기 브랜드가 코모디티. 무더운 더운 카페에서 즐긴 아이스 커피 한잔에는 짧지만 강한 카페의 스토리처럼, 깊고 강한 맛의 여운이 남습니다.

 

 

COMMODITY

1322 Coronado Ave. Long Beach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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