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광 회사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특수 제작 기구 '넵튠 원' 통해 2024년 우주여행 시작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라는 회사에서 거대한 풍선에 사람을 태우고 우주여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넵튠 원'이라는 특수한 우주 풍선을 개발했고 지난 6월 18일에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회사는 오는 2024년에 사람을 태운 우주 기구를 발사할 예정이며, 이미 2024년 여행 상품은 매진이라고 하네요. 대신 2025년에 떠나는 항공편을 팔고 있고, 가격은 1인당 12만 5천 달러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 예약하고 싶다면 1천 달러의 예약금을 내면 2025년 티켓을 찜할 수 있다네요.
지금까지 우주 여행 상품 등은 로켓 등을 이용한 방법이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당합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가 계획하는 우주여행에는 한 입찰자가 단 11분 간의 여행을 위해 2천8백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버진 갤럭시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넵튠 원은 조금 다릅니다.
우주 기구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풍선은 약 6시간의 비행을 제공합니다. 32킬로미터 고도 상승까지 2시간, 지구 위를 2시간, 하강에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고, 지구 위에서 2시간 머물면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충분합니다. 그냥 쓱 보고 내려오는 데 천문학적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니지요.
이 회사이 공동 창업자인 포인터 씨는 "우주선 넵튠 원에 탑승하는 것은 상업용 비행기를 타는 것만큼 쉽다. 만약 일반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구에 타는 것도 적합하게 고안됐다"고 밝히면서 우주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여행하지만 그 방법은 무척 쉽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여행을 시작하는 첫 해 25편의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 비행이 1년 내내 다양한 시간대로 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네요.
'넵튠 원'은 198미터 높이의 풍선으로 그 안에는 화장실과 바 등이 있고 조종사를 포함 최대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360도 전망과 편하게 누워서 우주를 감상하는 좌석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론상으로 보면 어쩌면 복잡하고 힘든 우주선을 타고, 로켓 발사의 위험성을 안고 우주를 휙 보고 돌아오는 것보다는 이렇게 편안한 기구에 앉아 여유롭게 우주와 지구를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사는 오는 2023년에 한 번 더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12만 5천 달러도 사실 작은 비용은 아니지만, 일생에 한번 우주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1천 달러 예약금을 통해 티켓을 찜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
문의: https://www.spaceperspec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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