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작된 카페
산타모니카 지점 열면서, 지역 청소년 돕는 일 앞장
지난 6월 26일, 산타모니카 인근에 라라랜드 카인드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영예상 수상자이기도 한 프랑수아 레이하니(Francois Reihani)는 지난 2019년 라라랜드카인드카페를 텍사스 달라스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 카페의 롤모델은 맛있는 음식과 요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위탁 청소년 커뮤니티를 돕기 위한 선의가 담겨있습니다. 처음 그는 위탁 청소년 연령을 벗어난 이들을 채용해 그들에게 더 필요한 삶의 지원을 해주고자 카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 착한 생각이 이제 LA에서도 시작됐습니다. 프랑수아는 산타모니카에 자리한 이 카페가 지역 청소년 커뮤니티의 취업, 주거, 학교 교육 등을 도와 그들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카페는 위탁보육제를 벗어난 청소년을 단지 채용하는 것에 끝나지 않습니다. 카페는 위탁청소년 직원이 8주간 인턴십에 참여해 청년 디렉터와 짝을 이루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인텁십이 끝나면 카페는 인턴들에게 자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 카페는 '미국을 다시 친절하게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일 끼친 사람들을 기리며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뽑히고 있습니다.
이 카페의 수익금 중 일부는 위아원(WE ARE ONE) 프로젝트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이 단체는 비영리로 카페 창업자가 설립한 단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기업들이 함께 모여 청소년들을 고용할 수 있는 적절한 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위탁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기업들은 헌신적인 직원을 얻는 윈윈 하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영화 <라라랜드>의 어떤 느낌을 받고자 이 카페를 찾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나 메뉴 등에서 영화의 매력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편안한 분위기 속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와 가족끼리 모여서 수다를 즐기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직원들의 친절과 미소도 좋고요. 산타모니카 지역을 찾으신다면 라라랜드 카인드 카페를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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