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가 선택한 디저트
프렌치 페이스트리 ARTELICE
웨스트 LA에 자리한 소텔(SAWTELLE) 일본 타운에 가면 아주 특별한 프랑스식 페이스트리 빵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ARTELICE 인데요. 이 집은 프렌치 페이스트리 셰프로 유명한 Farid Azarang 씨가 운영하며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트리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그들의 명성 때문인데요. 이들은 LA에서 열리는 그레미 어워드와 같은 큰 행사와 함께 일하는 디저트 브랜드로 평범하지 않고 아주 특별한 것을 찾는 이들이 선호하는 빵집입니다.
ARTELICE는 현재 소텔 지점과 버뱅크에 두 번째 매장을 냈고요, 저는 첫 번째 매장인 소텔 지점을 한번 들려봤습니다. 웨스트 LA 일본 타운 입구 쪽에 자리한 가게는 방문 당시에 빵집이 자리한 건물 전체가 외관 리모델링 중이어서 간판을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다만 '공사 중에서 영업한다"는 배너를 보고 겨우 찾아들어갑니다.
첫인상은 깔끔하면서 맛있는 향이 손님을 반깁니다. 그리고 전시대 안에 자리한 다양한 페이스트리들은 보는 눈을 정말 즐겁게 만듭니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바로 케이크인데요. 복숭아 모양처럼 보이는 다양한 제목을 지닌 케이크는 무스(MOUSSE)를 바탕으로 다양한 컬러와 맛을 더하고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특히 붉은색 보석처럼 생긴 티라미수와 소피아, 카라라는 이름의 케이크도 눈길을 끕니다. 이들 케이크는 속 안에는 또 다른 맛이 들어있어 놀랍기도 하네요. 개당 가격은 $6.50~8.50까지, 작은 케이크 하나가 거의 밥값처럼도 다가오지만 분명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메뉴입니다.
마카롱과 크라상도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이고, 커피는 네스프레스 제품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네 가지 종류의 케이크를 한번 사봤는데요. 이것을 담아주는 박스 또한 컬러와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여러모로 참 괜찮은 디저트를 먹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브랜드입니다.
소텔 일본 타운에는 ARTELICE 외에도 다양한 맛집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 Milet Crepe 역시 프렌치 스타일 크레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돌아오는 주말, 조금 색다르고 멋진 먹거리를 맛보고자 한다면 소텔 일본 타운 인근에 자리한 ARTELICE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 디저트의 신세계를 만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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