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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도시 이야기/샌디에고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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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샌디에고 [SeaPort Village(씨포트 빌리지)] 샌디에고의 바닷가 마을. 비치를 중심으로 펼쳐진 맛집과 다양한 상점들. 선셋을 볼 수 있는, 하버 하우스 레스토랑 인기. 아기자기한 옛 항구 마을의 정취를 살린 모습. 샌디에고 다운타운과 인접, 도보는 물론, 대중교통(MTS)으로도 찾을 수 있어 편리함 돋보여. 다운타운 샌디에고를 찾는 일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로스앤젤레스와는 달리, 도시가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죠. 샌프란시스코 역시 이런 형태로 도시가 이뤄져 있지만 맑은 날씨가 드물고, 수많은 언덕으로 이뤄진 구조 때문에 가볍게 돌아보기가 결코 쉽지 않답니다. 샌디에고는 적당한 사이즈에다 날씨까지 늘 맑다보니, 정말 한적하게 걸어다니면서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할까요? 그 중에서 오늘 들러보..
씨그로브 파크(SeaGrove Park), 델마 샌디에고 [ 샌디에고의 숨겨진 보석, 시그로브 파크 ]기찻길과 바다. 절벽 위를 걷는 멋이 있다.시그로브 파크(SeaGrove Park, Del Mar) 샌디에고 만큼 유명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도 드문 것 같다.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샌디에고의 볼거리는 씨월드, 레고랜드, 또는 동물원? 아마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고를 잇는 5번 사우스 프리웨이가 지나는 곳곳에 자리한 도시들만 살펴봐도 샌디에고의 숨겨진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엔시나타스(Encinatas), 솔라나(Solana), 그리고 오늘 만나보는 델마(Del Mar)가 아닐까 싶다. 샌디에고 카운티에 속한 델마는 인구 4천이 조금 넘는 정말 작은 도시다. 그럼에도 미국인들에게 델마는 매우 흥미로운 도시..
솔라나 비치(Solana Beach) - 샌디에고의 숨겨진 보석 [ 솔라나 비치(Solana Beach ] 절벽 위로 뜨거운 해가 드는 샌디에고의 대표 해변. 단단한 모래 사장이 특징. 기암 절벽 아래에서 즐기는 일광욕 일품, 태평양 연안 기차인, 암트랙(Amtrak)을 타고 찾아올 수 있어 교통도 편리 샌디에고에는 유난히 이름값하는 비치들이 많다. 라호야, 코로나도, 오션사이드 등 이런 장소는 현지인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명소로 통한다. 그런데 샌디에고 지역에서 아주 생소한 바닷가 도시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솔라나(Solana beach)비치’라는 이곳은 샌디에고의 다른 지역에선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컬러를 지녔다고 한다. 북부 샌디에고에 자리한 솔라나 비치는 유명한 라호야비치와 다운타운 샌디에고의 중간 즈음에 자리해 있다. 흔히 5번 프..
남부 캘리포니아 고래 관측 시즌 picture source: tripadvisor Season of whale Watching 드디어 남가주에 고래 관측 시즌이 다가왔다. 해마다 2월말에서 3월 중순이 되면, 다양한 종류의 고래들이 저 멀리 북극 알래스카에서부터 남쪽 멕시코 바하지역까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산란을 위해 대거 이동을 한다. 남쪽바다의 따뜻함을 위해 고래들은 7천 마일이라는 대장정에 나서는데, 이 때는 남가주 태평양 연안 일대가 마치 거대한 고래 수족관처럼 변한다. 남가주에서 고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포인트는 어딜까, 그리고 어떤 고래보기 상품이 준비되어 있을까? 여기 소개된 곳들 중 집과 가까운 곳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꼭 한번 찾아가 보자. 1. 다나워프, 데이나포인트 고래 관측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오렌지카운티에..
오션사이드(Oceanside) [오션사이드(OCEANSIDE)]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긴 피어를 가진 바닷가. 메트로 링크 및 암트렉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 수 있어. 타코 전문점 등 지역 맛집과 함께 서핑 용품숍도 좋은 볼거리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도시 중 가장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를 꼽자면 어디가 있을까? 그저 낭만적인 곳을 찾고자 한다면 여러 장소들을 나열할 수 있겠지만,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곳이 있다.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샌디에고로 향하는 길목에는 내놓으라 하는 해안 도시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유독 오션사이드에서 발길을 멈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인구 16만의 이 작은 도시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오션사이드의 첫 인상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천국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에스콘디도(Escondido) 야생 동물들 사이를 누비며, 그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파리 여행. 우리는 주로 아프리카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도 야생 동물 사파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북부 샌디에고카운티의 대표 도시인 에스콘디도. 칼스바드, 라호야 등 샌디에고에 속한 여느 도시들처럼 낯익은 이름은 아니지만,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샌디에고 야생 동물 파크가 있고, 예술의 중심 캘리포니아 센터 포더 아츠 뮤지엄과 함께, 에스콘디도 어린이 박물관은 물론 각종 유명한 와이너리가 있다. ▲ 사파리 파크 기린들 에스콘디도는 북부 샌디에고 카운티의 핵심 도시로, 15번 프리웨이를 타고 샌디에고를 향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관문이다. 지난 1888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인구 약 14만 정도의..
칼스바드 플라워 필드(Carlsbad Flower Fields) 남가주 최대의 꽃 축제인‘플라워 필드’가 노스 샌디에고 카운티의 해변 도시 칼스바드에서 열리고 있다. 3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펼쳐지는 꽃의 대축제는 바야흐로 캘리포니아에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이 지역 최고 볼거리다. 플라워 필드는 이름 그대로 300만 송이에 이르는 꽃송이가 50에이커에 이르는 언덕을 덮는 장관을 연출한다. 85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플라 워 필드는 1920년 루터 게이지가 프랭크 프레기의 작은 농장에 심은 라눙쿨루스라는 봄꽃에서 시작됐다. 이후로, 프랭크의 아들 에드윈 프레기에게 농장을 소개하면서, 라눙쿨루스 화훼단지는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네델란드를 연상케 하는 풍차당초 올드 101하이웨이 남부 오션사이드에서 시작된 장소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1965년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