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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캘리맛집] 부모님과 함께 찾으면 좋은 베벌리힐스 맛집 - 크러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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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TACEAN @ BEVERLY HILLS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크러스테이션. Photo=Crustacean

 

베버리힐스에 자리한 아시안들이 즐기기 좋은 편안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크러스테이션(Crustacean)이라고 불리는 이 레스토랑은 안 씨 가족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번역하자면 갑각류를 뜻하는데요. 안 씨 가족은 지난 1971년 사이공에서 탈출하면서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Thanh Long과 크러스테이션을 함께 차렸다고 합니다. 당시 이들의 베트남 요리는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로 가족들이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 1997년 크러스테이션을 열게 됩니다. 

이들은 베벌리힐스에서 큰 성공을 이뤘고, 지난 2018년 8개월 간 문을 닫고 대대적 변신을 했습니다. 

안씨 가족의 딸과 유명 건축가가 손잡고 새로운 크러스테이션을 열었습니다. 베벌리힐스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말이죠. 

 

유명한 갈릭 누들과 갈릭 로스티드 크랩. Photo=Crustacean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게 변한 이 식당은 베트남계 프렌치 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재주를 지녔습니다. 또한 갑각류 요리 해피아워는 이 식당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집의 자랑인 갈릭 누들과 크랩 케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주 메뉴로도 인기입니다. 새롭게 변한 크러스테이션은 음식을 담는 그릇 하나도 상당히 신경을 쓰며, 취급하는 재료도 일품입니다. 베벌리힐스에는 유명한 스테이크 또는 초밥집은 많은데요, 아무래도 아시안 음식이 편한 이들이 찾기에는 메뉴가 부족하기도 합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는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크러스테이션은 베버리힐스에서 부모님, 가족과 함께 찾기에 좋은 메뉴와 분위기가 돋보이는 식당입니다. 마더스 데이가 아니더라도, 꼭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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