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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맛집] 산타바바라에서 만나는 건강한 아침밥 - 크러시 케이크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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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CAKES & CAFE @ SANTABARBARA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는 아침 밥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도시 산타바바라. 지중해풍 기후로 주변에서 자라는 신선하고 풍부한 농산물을 비롯해 미국 내 유명 셰프들의 식당들도 즐비한 이곳. 그중에서도 건강한 식단과 특히 아침밥 잘하기로 소문난 크러시 케이크 & 카페를 찾아갑니다. 

 

카페는 산타바바라 중심 다운타운에도 있고 산타바바라 공항, UC 산타바바라가 자리한 골레타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운타운은 조금 복잡할 것 같아서 골레타 지점으로 찾아갑니다. 산타바바라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2분 정도 떨어진 골레타점은 시골 바닷가 마을 주변에 자리한 뒷마당이 있는 작은 집을 개조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도로에서 쉽게 찾기가 힘들 정도로 눈에 띄질 않네요. 

 

 

가게 앞에는 몇 개의 야외 테이블이 있고, 건물 뒤에도 크고 작은 공간이 자리해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은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하네요. 팬데믹이라서 그런지 아직 식당 안에서 먹는 것이 힘들어 보입니다. 입구에서 결제를 하면 번호표를 주고, 그것을 들고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서빙해주는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더 편한 것 같아요. 

 

 

크러시 케이크는 지점에서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리얼 바닐라 빈 등 재료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해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합니다. 또한 캐더링과 웨딩 케이크,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케이크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 집은 지난 2008년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한 나름 역사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오너인 새논 개스톤 씨는 본래 사무직종의 일을 했는데요, 2007년에 소노마 지역 요가 클래스에서 이런 건강한 식당에 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대로 일을 그만두고 2008년에 산타바바라에 크러시 케이크를 오픈했다고 하네요.

 

 

이 집의 주 메뉴는 아침과 점심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와 아침메뉴 그리고 샌드위치도 인기라네요. 저는 추천 메뉴인 레드 밸벳 팬케이크와 라테 그리고 시나몬 브레드를 시켜봅니다. 그리고 시크릿 메뉴도 만나보면 좋다고 하네요. 가격대는 지역 밸류를 감안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골레타 지점은 앞서 언급했듯 뒤뜰에 자리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소 복잡한 산타바바라 다운타운보다 개인적으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이곳 골레타 지점이 더 정감이 가네요. 산타바바라 또는 인근 여행을 즐기시면서 아침 또는 점심 메뉴가 필요하실 때 이곳 크러시 케이크에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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